세금 면제 등 외국인 투자 유인
[하노이=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베트남 중남부 휴양도시 다낭에 45만평 규모의 대규모 면세구역이 조성될 전망이다.
9일 현지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다낭시 인민위원회는 다낭시에서 남서쪽으로 30km 가량 떨어진 바나힐 리조트 인근 151ha(45만6700평)에 면세구역을 조성하는 방안을 마련해 베트남 기획투자부에 제출했다.
이 계획에는 상업시설과 전시컨벤션, 연구개발(R&D)센터, 면세점, 물류창고, 병원, 국제교육센터 등을 2027년까지 조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일정기간 토지 임대료 면제와 등록세 및 소득세 감면 등으로 외국인 투자를 적극 유인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다낭시는 지난해 말부터 응우한선(Ngu Hanh Son) 지역에 도심형 면세점도 유치해 운영 중이다.
다낭시 관계자는 "면세 구역은 전 세계 무역 및 서비스 제공업체들과 개발업체들을 유인할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노이=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인근에 대규모 면세구역 조성이 검토되고 있는 베트남 다낭 바나힐 리조트 전경. VN익스프레스 홈페이지 캡쳐. 2023.02.09 simin1986@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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