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대전서 관련 부처 개발 회의
국방부‧과기정통부‧해경‧국정원 참여
2028년부터 다수 위성 순차적 발사
[서울=뉴스핌] 이나영 인턴기자= 북한 핵‧미사일과 주변 안보 위협에 대응하고 감시하기 위한 정부의 초소형 위성체계 개발 사업이 본격화된다.
사업에는 국방부(방위사업청)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양경찰청, 국가정보원이 참여하며, 오는 2028년부터 다수의 위성을 순차적으로 발사할 계획이다.
한국과학기술원이 개발한 큐브위성인 RANDEV가 사출되는 모습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2.07.04 biggerthanseoul@newspim.com |
정부는 9일 초소형 위성체계의 효율적·체계적인 개발을 위한 '초소형 위성체계 개발 회의'를 열었다.
개발사업은 한반도와 주변 해역의 위기상황에 대한 신속한 감시와 국가 안보 대응력 강화를 위한 초소형 위성체계 개발·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고 국가 우주자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관련 부처가 협력사업으로 추진한다.
개발사업은 2030년까지 진행되며 사업 비용은 1조4223억 원이 들어간다.
총괄연구기관은 국방과학연구소(ADD)가 맡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전자통신연구원, 국가보안기술연구소 등 국내 다수 연구기관과 업체들도 참여한다.
초소형 위성체계는 다수의 영상레이더 위성과 전자광학 위성‧지상체로 구성된다. 한반도와 주변 해역의 위기사항 감시와 해양 안보·치안·재난 위협의 대비에 활용된다.
올해 상반기 복수의 영상레이더 검증위성 업체를 선정한다. 오는 2026년 하반기에는 검증위성을 발사해 성능을 검증할 예정이다.
향후 북한 핵 위협과 한반도 주변 해역의 위기 사항에 대한 신속한 영상정보 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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