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9일 오전 4시1분쯤 경기 시흥시 신천동 소재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신고자는 인근 도로를 지나는 중 화염을 목격하고 근처에 가보니 터지는 소리도 들려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9일 오전 4시1분쯤 경기 시흥시 신천동 소재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2023.02.09 1141world@newspim.com |
해당 비닐하우스는 열대어를 키우는 비닐하우스 1동 160㎡규모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력 38명과 소방장비 17대는 현장에 도착해 30분만인 오전 4시36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비닐하우스 50㎡와 세탁기 1점, 냉장고 1점, 급탕기 1점 등 가재도구 등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었다.
비닐하우스 관계자는 "비닐하우스 내부 전기 배선은 설치된지 약 20년 정도 지났다"고 진술했다.
소방당국은 내부 화장실에 설치된 세탁기와 급탕기 주변으로 불길이 진행된 모습을 보였으며 전원선에서 용단흔이 관찰되는 점으로 보아 전기적 요인에 의해 발화한 화재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경위에 대해 추가적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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