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젤렌스키, 英·프 방문이어 EU 정상회의 참석.."전투기 등 신속 지원" 호소

기사입력 : 2023년02월09일 03:54

최종수정 : 2023년02월09일 03:54

런던 방문해 英 총리·국왕 만나고 의회 연설
파리에서 독·프 정상 만나..9일엔 브뤼셀 EU정상회의
러 대공세 임박...전투기 전차 등 무기 지원 호소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영국을 방문한 데 이어 프랑스 파리와 유럽연합(EU) 특별정상회의가 열리는 벨기에 브뤼셀을 잇따라 방문, 유럽 각국의 정상들을 만난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해외 순방은 러시아 침공 이후 지난해 말 미국 방문 이후 두번째다. 그는 이번 순방을 통해 러시아의 침공을 물리치기 위해 전투기 등 더 많은 무기의 신속한 지원을 서방에 호소할 예정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영국 런던을 전격 방문,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데 이어 의회에서 양원 합동 연설도 했다. 이후 버킹엄궁으로 이동해 찰스 3세 국왕을 만났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의회 연설에서 "자유가 이기고 러시아 질 것"이라면서 "러시아의 침공을 막아내고 승리하는 것은 세계를 변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볼로도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왼쪽)과 리시 수낵 총리가 영국이 우크라에 지원할 챌린저2 탱크 앞에 서 있다. [사진=로이턴 뉴스핌]

그는 이어 영국이 전쟁기간 변함없이 강력한 지원을 해줬다면서 "참호에 있는 우리 군인들을 대신해서 영국인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특히 영국 하원의장에게 우크라이나 공군 조종사의 헬멧을 선물하는가 하면 의원들에게 "2년전 영국을 방문했을 때 맛있는 영국산 차를 대접해준데 대해 감사를 했는데, 이번에는 영국 전투기 지원에 대해 감사하고 싶다"며 전투기 지원을 호소하기도 했다.  

영국 총리실은 수낵 총리가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을 위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표준 전투기 훈련 등 추가 지원을 다짐했으며 전투기 지원에 대해 장기적으로 검토해볼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런던 방문 일정을 마치고 곧바로 프랑스 파리로 이동, 이날 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독일의 올라프 숄츠 총리등과 만찬을 하며 정상회담을 갖는다. 

독일의 현지 언론들은 숄츠 총리가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회동을 위해 파리로 이동중이라고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어 9일에는 브뤼셀에서 열리는 EU 정상회의에서 특별 연설을 하고, 유럽 정상들과 연쇄 접촉을 갖는다. 이탈리아 정부는 조르자 멜로니 총리가 브뤼셀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봄철 대공세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EU 회원국들에게 러시아에 맞선 전쟁 승리의 의미와 필요성을 강조하며, 전차는 물론 전투기 등 더 많은 무기의 신속한 지원을 호소할 것으로 관측된다. ···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