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 일교차 커…"건강관리 유의"
늦은 오후부터 비·눈 오는 곳 확대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목요일인 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이날 밤부터 전국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8일 기상청과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 등에 따르면 오는 9일 늦은 오후(3시~6시)부터 제주도에 비가 시작돼 이날 저녁(6시~9시)에 전남 해안, 늦은 밤(9시~자정)엔 경기 남부와 충청권,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 비 또는 눈이 확대되겠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인턴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에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인근에서 바라본 청와대가 뿌옇게 보인다. 2022.01.10 kimkim@newspim.com |
예상 강수량은 제주 20~60mm, 전남권·경남권 5~40mm로 예상되며, 전남동부내륙·경북권남부내륙 예상 적설량은 1cm 내외가 되겠다.
이날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 이상으로 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기온 변화에 따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영하 3도, 낮 최고기온은 5~12가 되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전남권, 경남권은 비가 내리기 전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그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하겠다. 특히 작은불씨가 큰 불로 번질 수 있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이날 밤부터 10일 사이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55km/h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이날 새벽(오전 9시 이전)에는 중부내륙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 등 인접한 도로와 교량에선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안개가 지표면에서 얼면서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많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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