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오후부터 차차 '보통' 수준 회복
서울 아침 -2도·낮 7도 등…일교차 '유의'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수요일인 8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이날 밤부터 전국에 비 또는 눈이 오겠다. 오전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과 민간 기상업체 케이웨더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온은 서울 영하 2도 등 전날과 비슷하고, 낮 최고 기온은 서울 7도 등 전날보다 조금 낮겠다.
전국 낮 최고 기온은 5~14도로, 특히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 크겠으니 기온 변화에 따른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수도권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누에다리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다. 2023.02.06 hwang@newspim.com |
지역별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춘천 -6도 ▲강릉 -1도 ▲대전 -5도 ▲청주 -3도▲광주 -1도 ▲전주 -2도 ▲대구 -1도 ▲부산 5도 ▲제주 4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5도 ▲춘천 7도 ▲강릉 7도 ▲대전 7도 ▲청주 8도 ▲광주 10도 ▲전주 8도 ▲대구 11도 ▲부산 13도 ▲제주 11도다.
이날 오전 10시까지 수도권과 충남권, 전북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미터(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내륙에도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 등에 인접한 도로와 교량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안개가 지표면에서 얼면서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낮 동안에도 먼지 안개(연무)가 끼는 곳이 있겠다. 먼지 안개는 습도가 비교적 낮을 때 대기 중 연기와 먼지 등 미세한 입자가 떠 있어 부옇게 보이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날 밤부터 전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으며, 비가 오기 전까진 전국이 매우 건조하겠다. 특히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전남권, 경북권남부, 경남권이 매우 건조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호남권·영남권·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이겠다. 대전·세종·충북·대구는 오전에 '매우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오후부터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북쪽부터 점차 '보통' 수준을 회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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