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소방본부가 전국에서 처음 운영하는 임산부 전담구급대의 첫 이용자가 나왔다.
8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1시쯤 괴산군에 거주하는 임신 9주차 주부 A(30) 씨가 정기 진료를 위해 임산부 전담구급대를 이용했다.
[사진 = 충북소방] 2023.02.08 baek3413@newspim.com |
그는 충북소방에서 추진한 임산부 구급서비스 홍보 내용을 보고 안심콜 서비스에 미리 가입했고 정기진료를 위해 괴산소방서로 사전 예약을 신청, 임산부 전담구급대의 첫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었다.
A씨는 "실제 임산부 전담구급대를 이용을 해보니 병원부터 집까지 안전하게 데려다주시고 너무 친절해 든든하고 감사했다"며 "주변 임산부들에게도 이러한 소방 정책을 알려 저출산 해소에 미력이나마 도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소방은 올해 1월부터 산부인과가 있으나 분만이 어려운 6개군(보은, 옥천, 증평, 괴산, 음성, 단양)에 임산부 전담구급대를 운영하고 있다.
충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소방·복지·의료 등 사회 전반의 세심한 부분까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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