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 앞바다에서 선박 2척이 잇따라 침수됐다가 해경에 구조됐다.
다행히 선박 침수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 구조대가 침수된 어선이 가라앉지 않도록 리프트 백 등을 설치하고 있다. [사진=인천해양경찰서] 2023.02.07 hjk01@newspim.com |
7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0분께 인천시 중구 북항 인근 해상에서 선장과 선원 2명이 타고 있던 50t급 예인선의 기관실이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 구조대는 파손 부위를 응급조치하고 배수펌프로 기관실 내 바닷물을 빼낸 후 선박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켰다.
앞서 같은 날 오전 11시 50분께 인천시 중구 인천대교 아래 해상에서 5t급 어선이 갯벌 바닥에 얹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해경은 구조대를 투입해 60대 선장 A씨 등 2명을 구조하고 선체가 가라앉지 않도록 리프트 백 등을 설치했다.
해경은 이날 침수된 어선을 안전한 곳으로 예인하고 침수 원인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다행히 선박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며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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