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입력 : 2023년02월07일 10:33
최종수정 : 2023년02월07일 10:33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자원순환시설인 경북 안동시 풍천면 소재 '맑은누리파크' 화재로 경북 북부권 11기 시군 생활폐기물 처리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소방당국이 7일 오전 경찰 등과 함께 화재원인 파악위한 합동감식에 들어간다.
앞서 안동소방서는 전날 화재현장인 자원순환시설을 방문해 소발시설의 정상 작동여부 등 소방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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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소방서가 7일 오전 경찰 등과 함께 화재가 발생한 자원순환시설인 '맑은누리파크'에 대한 합동감식을 진행한다.[사진=안동소방서] 2023.02.07 nulcheon@newspim.com |
심학수 안동소방서장은 "관계자·소방안전관리자·자위소방대의 적절한 임무 수행 여부, 소방 계획서 검토, 화재 당시 자동화재탐지설비와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의 정상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이와 같은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확인·점검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일 오후 10시22분쯤 자원순환시설인 맑은누리파크에서 화재가 발생해 발화 32시간여만인 5일 오전 7시쯤 진화됐다.
이 과정에서 화재 발생 당시 긴급 대피하던 시설 직원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불로 자원회수시설 1동(1만2493.26㎡) 중 일부(2288㎡)가 소실돼 소방 추산 18억90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또 해당 시설을 이용하던 경북 북부권 11개 시군의 생활폐기물 반입이 중단됐다. 다만 해당시설의 음식물쓰레기 처리는 정상 가동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