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세종문화회관, 시민 편의공간 '세종라운지' 7일 개장

기사입력 : 2023년02월06일 12:05

최종수정 : 2023년02월06일 12:05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에서 접근성이 가장 좋은 1층 공간을 공공 라운지 성격의 시민 편의공간 '세종라운지'로 조성해 7일 오후 3시 개장 기념식을 개최한다.

세종문화회관은 작년 2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서울시 '비전2030' 계획에 맞춰 시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복합문화공간재조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업범위 중 '공간 재구조화'는 공간 연결성을 강화해 광화문광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예술적 경험과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세종문화회관 1층을 시민에게 개방하는 것이 핵심이다.

◆과거 행사장 '세종홀', 서비스플라자(통합매표소)와 광화문 책마당 등 시민 편의공간으로 탈바꿈

과거 행사 위주로 운영되어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만이 이용이 가능했던 '세종홀' 공간에 '광화문 책마당 세종문화회관점', 베이커리카페를 조성하여 책과 커피가 함께하는 휴식의 공간으로 만들었다. 또한 세종문화회관의 모든 공연과 전시프로그램의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플라자'를 함께 운영하여 세종문화회관을 이용하려는 시민들의 편의성도 함께 개선되었다.

[사진=세종문화회관] 

또 '세종라운지' 내에 설치된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 관람객들은 지하에 위치한 주차장, 세종미술관 2관을비롯해 2층에 위치한 세종예술아카데미, 3층에 위치한 세종M씨어터 등의 공간들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외에도 '세종라운지' 개장으로 광화문광장과 세종문화회관이 직접 연결되어 광화문을 도보로 이용하는 시민들과 도심관광객들의 이동 편의성이 한층 높아졌다. '세종라운지' 개장으로 광화문광장과 세종문화회관 1층, 5호선 광화문역 1번, 8번 출구의 각 공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도보 이동객들이 보다 더 편리하게 광화문광장과 세종문화회관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정책의 일환으로 교통 약자를 위한 무장애(배리어 프리) 시설도 함께 마련했다. 이로써 광화문광장과 세종문화회관을 찾는 시민들이 장애와 경계 없이 문화예술을 누리고 소통할 수 있게 되었다.

◆세종문화회관 찾는 시민·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 꾸미는 개장 기념행사

7일 개최되는 '세종라운지' 개장 기념행사는 시민대표가 함께 참여하여 그 의미를 더한다. 세종문화회관 SNS 채널의 이벤트를 통해 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 시민 2팀, 아이 동반 가족 시민 1팀이 사전에 시민대표로 선발되었다. 개장 기념행사에는 세종문화회관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합창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마련된다. 또한 세종문화회관의 대표사회공헌 사업인 '천원의 행복'에 참여하고 있는 사회적 약자 '아름다운 사람들' 중 한 팀을 초청하여 새롭게 구현된 무장애 동선을 경험해 보는 시간도 갖는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이번 세종문화회관 공간 재구조화는 서울시 '비전2030' 계획에 맞춰 시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조성한 것"이라며 "새롭게 열린 '세종라운지'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책과 쉼, 문화예술을한 자리에서 누릴 수 있는 안식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사진
대법 "대법원장 청문회 출석 곤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오는 14일 예정된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12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라며 "출석 요청을 받은 16명의 법관 모두 '청문회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뉴스핌DB]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선고해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다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조 대법원장과 판결에 관여한 대법관 11명이 전원 채택됐으며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 등 판사들도 포함됐다.  shl22@newspim.com 2025-05-12 18: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