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올해 지방공무원 159명(공개경쟁 147명, 경력경쟁 12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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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 전경 [사진=울산시] 2019.12.19 |
지난해 선발인원(575명)에 비해 416명(72%)이 감소한 수치로 최근 10년간 채용 규모는 연평균 360명 수준이었으나, 지난 2012년 137명 선발 이후 100명대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신규 행정수요를 증원보다 기존인력의 재배치해 그간 행정 인력증가에 따른 재정부담과 행정 비효율 개선으로 '작고 효율적인 지방정부'로 탈바꿈하기 위한 민선 8기 울산시의 시정 운영 방침에 따른 것이다.
올해 분야별 모집 정원은 행정직군(행정·세무·전산·사회복지·사서·속기) 68명, 기술직군(공업·농업·녹지·수의·보건·의료기술·간호·환경·시설·방송통신·운전) 91명이며, 직급별로는 7급(수의) 2명, 8급(간호) 1명, 9급(행정직 등 15개 직렬) 156명이다.
장애인과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공직진출 확대를 위해 장애인 6명(전체 3.6%), 저소득층 3명(9급 공채인원의 2%), 기술계고 졸업(예정)자 3명(기술직군 9급 경채인원의 30%)을 법정 의무채용 비율 이상으로 채용한다.
시험 일정은 ▲제1회 임용시험(간호 8급, 행정 9급 등) 6월 10일 ▲제2회 임용시험(수의 7급, 의료기술 및 고졸경채 9급) 10월 28일에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퇴직 등 결원 발생에 따른 업무 공백은 최소화하되, 정부의 지방인력관리 방향에 따른 5년간 기준인력 동결,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급증했던 휴직 감소 전망 등을 고려해 채용인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