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도 무형문화재인 삼척기줄다리기와 술비놀이가 삼척엑스포광장과 삼척우체국 앞에서 펼쳐진다.
2일 시에 따르면 삼척기줄다리기는 오는 3일일부터 5일까지 삼척정월대보름제 기간 펼쳐지며 삼척기줄다리기보존회 회원들이 모여 기줄을 만드는 과정인 술비놀이를 재연한다.
[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지난 2019년 시연된 삼척기줄다리기 술비놀이. 2021.11.05 onemoregive@newspim.com |
바다의 '게' 모양의 줄을 당기는 시합을 하는 삼척기줄다리기는 강원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돼 있으며 지난 2015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삼척을 대표하는 전통놀이이다.
술비놀이는 "에헤야 술비야 … 게줄을 만들어…정월이라 보름날에…게줄을 당기어…"라는 노래를 부르며 술비통이라는 틀로 줄을 꼬아 기줄을 만드는 전통놀이다.
박수옥 문화홍보실장은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2023년 삼척정월대보름제를 맞아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무형유산인 기줄다리기와 술비놀이를 즐기고 가셨으면 좋겠다"며 "'이 게줄을 보전하여 오랜 전통 이어 받아 길이 길이 후손에게'라는 술비통 노래의 가사처럼 앞으로도 우리 시의 전통문화유산이 잘 보전되고 전승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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