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가 난방비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차상위계층에 난방비를 지원한다.
인천시는 잠재적 빈곤층인 차상위계층 4만여 가구에 난방비 10만원씩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인천시청 청사 전경 [사진=인천시] |
이번 차상위계층 난방비 지원은 개별 신청 절차 없이 2월 중 현금으로 지급되며 정부의 에너지바우처와는 별도로 시가 자체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기초생활수급자와 디딤돌 안정소득 전세대에 10만원씩, 시비지원 복지시설에 60만∼100만원씩의 난방비를 특별지원 하기로 했다.
시는 한파와 난방비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난방비 규모는 173억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연이은 한파와 난방비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차상위계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며 "난방비 지원이 취약계층이 따뜻하게 겨울을 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