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올해 병역판정검사가 2월 1일 시작돼 오는 12월 22일까지 실시한다.
병역판정검사는 올해 19살이 되는 2004년생들을 대상으로 병역을 할 수 있는지 신체검사를 한다.
직접 병무청 누리집과 모바일 앱을 통해 병역판정검사 일자와 장소를 본인이 선택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023년도 첫 병역판정검사가 시작된 1일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병무청 제1병역판정검사장에서 한 입영대상자가 CT 검사을 받고 있다. 2023.02.01 mironj19@newspim.com |
올해부터는 병리검사에서 알부민 검사와 고지혈증 관련 고밀도(HDL) 콜레스테롤 검사 등이 추가돼 모두 30개 항목에 대해 검사한다.
병무청은 "신체검사 정확성을 높이고 청년들의 건강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병역판정검사는 기본‧정밀 검사로 나뉘어 실시한다. 검사 종료 후 병리검사 결과와 과목별 이상 유무에 대한 건강검진 결과를 제공한다.
기본검사는 심리와 혈액‧소변, 영상의학 검사, 신장‧체중 측정, 혈압과 시력를 검사한다.
정밀검사는 내과와 외과, 정신건강 의학과 등 각 과목별 질환에 대해 면밀히 검사한다.
신체등급 판정에 따른 병역처분 기준은 1급‧2급‧3급은 현역병 입영 대상이다. 4급은 보충역, 5급은 전시 근로역, 6급은 병역 면제, 7급은 재신체 검사다.
이기식 병무청장은 "모든 병역 의무자가 공감할 수 있는 투명하고 공정한 병역판정 검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병역판정 검사를 통해 병역 이행자의 건강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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