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보다 5~10도 가량 기온 내려
경기북부·강원, 오늘밤 '한파 특보'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목요일인 2일 기온은 전날보다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전국 하늘은 대체로 맑다가 차차 흐려지겠다.
1일 기상청과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 등에 따르면 이날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5~10가량 떨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2도~영하 1도, 낮 최고 기온은 1~9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보나 인턴기자 = 전국에 한파 특보가 내려진 지난달 25일 오전 서울 광화문역 인근의 시민들이 두꺼운 외투를 착용하고 발검음을 옮기고 있다. 2023.01.25 anob24@newspim.com |
특히 경기북동부와 강원도, 전북북동부, 일부 충북과 경북내륙은 이날 오후 9시부터 한파특보가 발효되며,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 2일 아침 기온은 영하 10도 이하, 그밖의 지역에서도 영하 5도 내외로 매우 춥겠다.
기상층은 급격한 기온 변화에 따른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는 동시에 추운시간대 옥외 작업을 가급적 최소화하고, 수도계량기와 노출수도관, 보일러 등 보온상태를 점검하고 동파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역별 예상 최저기온(기상청)은 ▲서울 -6도 ▲인천 -6도 ▲춘천 -9도 ▲강릉 -3도 ▲대전 -8도 ▲청주 -5도▲광주 -4도 ▲전주 -4도 ▲대구 -4도 ▲부산 -1도 ▲제주 2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춘천 3도 ▲강릉 5도 ▲대전 2도 ▲청주 3도 ▲광주 6도 ▲전주 4도 ▲대구 6도 ▲부산 9도 ▲제주 6도다.
전남해안은 바람이 순간 풍속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대부분 먼바다와 제주도서부 앞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강조했다.
동해안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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