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저기온 -5~-6도…전날보다 따뜻
강원 일부 지역 눈 얼어…안전운전해야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2월 첫날인 1일은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과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 등에 따르면 이날 아침 기온은 영하 5도~영하 6도로 전날(영하 11도~영하 0.1도)보다 높겠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낮 기온이 10도를 넘는 포근한 날씨를 보인 지난 12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관광객들이 가벼운 옷차림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3.01.12 mironj19@newspim.com |
경기동부와 강원도를 중심으로 눈이 쌓여 도로가 미끄럽겠고, 전날 밤부터 이날 아침까지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라권에는 안개나 날린 눈이 지표면에서 얼어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은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는 구름이 많아 흐리고, 그 밖의 지역은 맑다가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이날 자정부터 오전 9시경까지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차량운행 시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강조했다.
지역별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춘천 -4도 ▲강릉 -0도 ▲대전 -0도 ▲청주 1도▲광주 2도 ▲전주 2도 ▲대구 0도 ▲부산 6도 ▲제주 7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2도 ▲춘천 4도 ▲강릉 6도 ▲대전 4도 ▲청주 5도 ▲광주 8도 ▲전주 7도 ▲대구 9도 ▲부산 12도 ▲제주 12도다.
이날 대부분 먼바다에서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또 그 밖의 지역은 이날 오전부터 저녁 사이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불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동해안과 강원남부산지, 경북북동산지, 경남권동쪽지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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