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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신규확진 22.81% 재감염…BN.1 변이 검출률 50.4% 우세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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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재감염자 131만5716명…4.59% 차지
중국발 양성률 2%…"중국 내 추이 지켜봐야"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코로나19 재감염 환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BN.1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이 50%를 넘어섰다. 방역당국은 특정 변이의 국내 검출률이 50%를 넘으면 우세종으로 규정한다. 이로써 BN.1은 델타와 BA.1, BA.2, BA.5 변이에 이어 국내 다섯 번째 코로나19 유행 우세종이 됐다.

◆ 오미크론 BN.1 우세종…"유행 감소세 반전 없을 것"

임숙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1일 브리핑에서 "1월 4주(22~28일)차 주간 신규 확진자는 일평균 2만1146명으로 전주 대비 29% 감소했다"며 "같은 기간 일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3.3%줄어 463명, 사망자는 35.8%줄어든 2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실내마스크 해제 첫날 신규 확진자 수가 1만90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9629명 늘어 누적 317만6646명이 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 모습. 2023.01.31 mironj19@newspim.com

임 단장은 "1월 3주(15~21일)의 주간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은 22.81%로 전주 대비 1.33%p 상승했다"며 "주간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은 지난해 12월 4주 19.02%, 지난 1월 1주 19.92%, 2주 21.48%, 3주 21.81%로 계속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22일 0시 기준 누적 재감염 추정사례는 131만5716명으로 전체 2848만9494명의 4.59%다.

오미크론 세부 변이 중 BN.1 변이 검출률은 50.4%(해외유입 포함 시 48.9%)로 우세종화 됐다. 직전 우세종이던 BA.5 변이는 국내감염 검출률이 18.2%까지 떨어졌다. 미국 내 발생이 증가하는 XBB.1.5 변이는 국내와 해외유입을 합해 11건이 추가 검출돼 누적 50건이다. 국내 감염 검출률은 지난 1월 1주 1%, 2주 0.4%, 3주 0.1%, 4주 0.4%를 나타냈다.

임 단장은 "현재 국내 유행 상황은 정점을 지나서 확진자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런 상황에서 BN.1이 우세종화되는 것이 유행을 반전시킬 수 있는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하고 있진 않다"고 말했다.

이어 "BN.1의 특성을 봤을 때 중증도와 관련성도 확인되고 있지 않다"며 "다만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과 같은 상황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대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지난주 중국발 양성률 2%…전주보다 0.9%p 감소

지난주 중국발 입국자의 코로나19 양성률은 전주보다 소폭 감소한 2%로 집계됐다.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중국에서 출발해 우리나라로 입국한 사람은 총 7399명이다. 이 중 7272명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아 146명이 확진됐다. 4주차 양성률은 2.0%로 전주(2.9%)에 비해 0.9%p감소했다.

지난 8일 베이징수도국제공항에서 중국인들이 입국수속을 밟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공항에서 검사를 받은 단기체류 외국인은 1642명이며 72명(4.4%)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지 관할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장기체류 외국인 3111명 중 41명(양성률 1.3%)이, 내국인 2519명 중 33명(양성률 1.3%)이 확진돼 격리 조치됐다.

양성률은 모두 전주 대비 감소했다. 입국자 유형별로 단기체류 외국인의 경우 0.7%p, 장기체류 외국인은 1.4%p, 내국인은 1.1%p씩 줄었다. 지난달 2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한 이후 지난달 28일까지 3만5821명 검사자 중 2248명이 양성 확진을 받았다. 누적 양성률은 6.3%다. 누적 변이 검출률로 보면 대부분 BA.5 세부계통(93.7%)으로 확인됐다.

임 단장은 "중국발 양성률이 지금 초기에 비해 많이 감소했다"면서도 "중국 내에서 유행의 감소를 의미하는지는 추가적인 데이터를 더 확인해야 확실하게 알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기간 동안 대규모 인구이동이 이뤄졌다고"며 "춘절이 끝난 지난 지 얼마 안 돼 그 영향이 전면적으로 나타나지 않은 상태여서 중국의 방역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은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중국 정부가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에 이어 이날부터 PCR검사를 의무화한 데 대해선 "외교부를 통해 중국 측에 우리나라의 방역 조치도 설명하고 중국 측으로부터의 방역조치에 대한 설명도 듣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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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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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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