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 에스씨엠생명과학이 자사의 헤어케어 브랜드 iroro(이로로)에 대해 이슬람국가 유통 인허가인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기업이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지난 2022년 9월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한 말레이시아 국영제약사 듀오파마 바이오테크와 함께 글로벌 코스메슈티컬(화장품과 의약품의 합성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에스씨엠생명과학의 헤어케어 제품에 대해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최근 할랄 인증을 받았다. 에스씨엠생명과학 관계자는 "이번 인증으로 KMF할랄인증위원회 상호인정 국가인 말레이시아, 중국, 미국, 싱가포르, 대만, 태국, 필리핀, 칠레 등으로의 당사 할랄 제품 유통∙판매 자격을 확보했다"며 "이 제품에는 연구를 통해 모발 성장 촉진 및 탈모 예방 효능을 최초로 발견한 CXCL1 줄기세포 단백질이 적용됐으며, 해당 특허물질에 대해 한국, 미국, 중국, 유럽, 일본, 러시아 6개국에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듀오파마는 우선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브루나이 다루살람, 필리핀 등을 대상으로 에스씨엠생명과학 제품을 유통할 계획이다.
[사진=에스씨엠생명과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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