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지난 9일부터 12일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2023 JP모간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해외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글로벌 전략을 구체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에스씨엠생명과학] |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전문 기업이다. 에스씨엠생명과학 관계자는 "줄기세포 분리∙배양에 대한 원천기술 층분리배양법, 급성 췌장염 등 줄기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 임상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 유수 기업들과 심도 있는 미팅을 진행했다"며 "기술이전, 글로벌 임상, 해외 시장 진출 등 구체적인 글로벌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열린 '2023 Biotech showcase'도 참가해 국제 소화기학회(KDDW)에서 발표된 급성 췌장염 임상 2a상 결과를 중심으로 핵심 기술력과 경쟁력을 소개했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지난해 하반기 급성 췌장염 줄기세포치료제 임상 2a상을 통해 학계와 의료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현재 임상 2b상을 준비하고 있다. 급성 췌장염은 아직 치료제가 없어 임상2b상이 성공하면 조건부 상용화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시장 선점을 기대할 수 있다.
손병관 에스씨엠생명과학 대표는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당사에 대한 세계 시장의 피드백을 접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현장에서 파악된 시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최적의 글로벌 전략을 세우고 이를 구체화∙본격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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