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 처인구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콘크리트 양생 작업 중 일산화탄소 질식사고로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19 구급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1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55분쯤 해당 아파트 공사장에서 콘크리트 양생 작업을 위해 갈탄을 피워뒀던 해당 층에 올라갔던 외국인 30대 작업자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질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작업자에 대해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이 작업자는 끝내 숨졌다.
당시 현장에 있던 다른 작업자 2명 등도 어지럼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공사현장은 50억원 이상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자세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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