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카드

지난해 카드 승인금액 1000조 돌파…4Q 증가폭은 줄어

기사입력 : 2023년01월31일 11:27

최종수정 : 2023년01월31일 11:27

사회적거리두기 완화로 이용실적 전년 대비 증가
경기둔화 우려에 증가폭은 다른 분기보다 낮아

[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지난해 전체카드 승인 금액이 역대 최초로 100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4분기 카드 이용실적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여행과 이동이 늘면서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땐 증가했으나, 경기둔화 우려가 점차 확산되면서 증가폭은 전분기보다 줄었다.

[자료=여신금융연구소]

3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1097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다. 카드 승인금액이 10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역대 최초다.

지난해 4분기 중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282조5000억원으로 8.4%, 승인건수는 66억1000건으로 7.1% 늘었다. 신용카드는 221억6000억원으로 8.9%, 승인건수는 41억건으로 7.3% 증가했고, 체크카드의 승인금액은 60조1000억원, 승인건수는 24억8000만건으로 8.1% 늘었다.

지난해 4분기에는 신용카드의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신용카드 승인금액 비중은 2021년 4분기 78.1%에서 지난해 4분기 78.4%까지 올랐고, 체크카드는 21.4%에서 21.3%으로 줄었다. 승인건수는 신용카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 4분기 61.9%에서 지난해 4분기 62%까지 올랐고, 체크카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 4분기 37.2%에서 지난해 4분기 37.6%까지 늘었다.

개인카드 승인금액은 233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3%, 승인건수는 62억1000건으로 7.1% 늘었다.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49조6000억원으로 9.1%, 승인건수는 3억9000만건으로 6.7% 증가했다.

평균승인금액은 4만2753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전분기 대비 1.4% 증가했다. 신용카드의 평균승인금액은 5만407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전분기 대비 0.5% 늘었고, 체크카드 평균승인금액은 2만4233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4% 줄었지만, 전분기보다 1.8% 증가했다.

개인카드 평균승인금액은 3만7521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전분기 대비 3.0% 증가했고, 법인카드 평균승인금액은 12만5807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지만, 전분기 대비 7.7% 줄었다.

업종별로는 통계청의 한국표준산업분류 기준 소비자의 소비생활과 관련성이 높은 8개 업종 중 운수업을 중심으로 전 업종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숙박 및 음식점업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인한 회식, 여행 등의 증가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했다.

운수업은 여행·이동 증가 및 지난 2021년 4분기 항공기 등 교통수단 이용 감소의 기저효과로 65.3% 증가했다. 그러나 2019년 4분기와 비교했을 땐 8.6% 줄었다.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은 여행사 등 관련 산업의 매출 회복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7% 증가했으나, 2019년 4분기와 비교했을 땐 11.7% 줄었다.

여신협은 "숙박·음식점업 매출 증가세가 유지되고, 국내·해외여행 활성화로 인한 운수업 등 여행·여가 관련 산업 실적 증가 등에 힙입어 소비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다만, 지난해 4분기 중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시행 등으로 기저효과가 존재하고, 지난해 5월 카드승인금액이 99조3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2~3분기 소비규모가 컸던 점, 향후 경기둔화 우려가 상존하는 점 등의 이유로 다른 분기 대비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chesed7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 '압도적 1위' 질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이끈 이재명 대표가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압도적 1위를 질주했다. 여의도에 입성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위, 김동연 경기지사가 3위, 김부겸 전 총리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범진보 진영 인물 중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어본 결과 이 대표 35.4%, 조 대표 9.1%, 김 지사 8.5%, 김 전 총리 6.5%로 나타났다. 뒤이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8%,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6%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16.7%, 적합 후보 없음 15.1%, 잘 모르겠음 5.2%였다. 이 대표는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60대 이상에선 다소 차이가 좁혀졌다. 만18세~29세에서 이 대표 35.4%, 조 대표 12.1%, 김 지사 10.1%, 김 전 총리 5.8%였다. 30대에선 이 대표 38.7%, 김 지사 6.5%, 김 전 총리 6.2%, 조 대표 5%순이었다. 40대의 경우 이 대표 50.6%, 조 대표 12.6%, 김 지사 5.9%, 김 전 총리 5.1%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50대에선 이 대표 41.1%, 조 대표 10.2%, 김 지사 8%, 김 전 총리 5.6%였다. 60대에선 이 대표 23.9%, 김 지사 10.4%, 조 대표 7.8%, 김 전 총리 6.4%순이었다. 70대 이상의 경우 이 대표 19.5%, 김 지사 10.8%, 김 전 총리 10.5%, 조 대표 6%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전체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및 호남에서 격차를 벌렸고 영남에선 차이가 다소 좁아졌다. 서울에서 이 대표 32.9%, 조 대표 9.2%, 김 지사 8.2%, 김 전 총리 4.4%였다. 경기·인천에선 이 대표 43.8%, 김 지사 9.9%, 조 대표 7%, 김 전 총리 4.8%순이었다. 광주·전남·전북의 경우 이 대표 42.9%, 조 대표 9.2%, 김 전 총리 11.5%, 김 지사 6.8%였다. 대구·경북에선 이 대표 21%, 김 전 총리 11.6%, 조 대표 10.3%, 김 지사 8.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 대표 27.1%, 조 대표 9.9%, 김 전 총리 7.2%, 김 지사 5.6%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선 이 대표 32.3%, 조 대표 13.5%, 김 지사 10.9%, 김 전 총리 4.4%였다. 강원·제주에선 이 대표 36.2%, 조 대표 8.4%, 김 지사 7.8%, 김 전 총리 7.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대표 74.6%, 조 대표 5.7%, 김 지사 4.5%, 김 전 총리 1.7%로 이 대표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 지사 12.4%, 김 전 총리 9.5%, 이 대표 8.5%, 조 대표 3.4% 순이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이 대표 45.9%, 조 대표 38.5%, 김 지사 4.7%, 김 전 총리 2.2%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 대표는 '과반 의석 달성'과 함께 원내 1당을 지키며 대권주자 위상이 더욱 강화했다"며 "조 대표는 비례대표 12석을 얻으며 단숨에 경쟁력 있는 차기 대선후보 반열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9%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