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 할부·리볼빙 서비스 이용도
[서울=뉴스핌] 강정아 기자 = 카드사의 줄어드는 무이자할부 서비스에 금융소비자들은 무이자할부 혜택이 있는 신용카드를 찾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자료=카드고릴라] |
국내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의 '줄어드는 무이자할부, 앞으로 큰 금액 결제는 어떻게?'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과반수가 '무이자할부 혜택이 있는 카드를 사용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2위는 '소비 줄이기'였고 3위는 '부분 무이자/유이자할부 사용', 4위는 '리볼빙 등 카드 금융서비스 이용'으로 집계됐다.
카드사들은 전체적인 무이자할부 기간 및 업종을 줄이는 대신 무이자할부 혜택을 포함하고 있는 신용카드를 출시하는 추세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주요 생활요금 인상, 고금리로 인한 가계 부담이 늘어나고 무이자할부 범위는 축소돼 '무이자할부 가능'이 하나의 혜택 트렌드가 될 가능성이 있다"며 "금리 상승이 카드 이용 수수료 등에 영향을 주면서 부분 무이자/유이자할부 사용 대신 장기 무이자할부가 필요한 고액 소비 자체를 줄일 계획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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