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실적 비례해 외환건전성 부담금 감면 혜택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외환당국이 올해 외환시장 선도은행으로 산업은행과 신한은행 등 6개 은행을 선정했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올해 외환시장 선도은행으로 신한은행, 우리은행, 제이피모간체이스은행, 크레디아그리콜은행, 하나은행 등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외환당국은 재무 건전성과 신용도가 양호한 외국환은행 중 매수·매도 양방향 거래실적이 우수한 은행을 기준으로 매년 외환시장 선도은행을 선정하고 있다.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전경 [사진=기획재정부] |
구체적으로 ▲재무건전성(BIS비율 8% 이상)과 신용도(A- 이상)가 양호한 은행 ▲당국으로부터 외국환업무 관련 중징계 이상 제재를 받지 않은 은행 ▲원·달러 현물환시장 및 스왑시장에서 전체 거래량 대비 2.5% 이상의 거래실적이 있는 은행 등을 평가한다.
올해 선도은행의 경우 지난해 거래실적을 바탕으로 선정됐다. 선도은행으로 뽑히면 양방향 거래실적에 비례해 외환건전성 부담금이 최대 60%까지 감면되는 혜택이 있다.
외환당국은 선도은행과 외환시장 발전을 위한 소통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또 외국환은행의 현물환 거래활성화 등을 위한 정책적 노력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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