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4계절 전지훈련과 스포츠대회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동해시는 겨울철 지리적인 영향으로 내륙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따뜻한 기온이 유지되고 있으며 다양한 체육시설은 물론 시내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우수한 숙박시설과 음식업소 등이 잘 갖춰져 있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제74회 세계3쿠션당구선수권대회가 강원 동해시 웰빙레포츠타운내 동해체육관에서 개막했다.2022.11.09 onemoregive@newspim.com |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19와 어려운 국내·외 경제상황 속에서도 25개의 국제·전국·도 단위 대회를 유치했으며 축구, 야구, 하키, 유도, 사격 등 5개 종목에서 52개 전지훈련팀이 다녀갔다.
특히 당구종목에서는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제74회 세계3쿠션 당구선수권대회와 동트는동해배 전국당구대회를 개최해 스포츠 도시로서 위상을 높였다.
이는 음식업 및 숙박업 수요 증가, 관광 활성화로 이어지면서 동해시체육회 추산 총 110억여원의 파급효과를 내는 등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했다.
올해는 이미 19개의 전국단위 대회와 17개의 도단위 대회 유치를 확정했으며 전국생활체육 유도대회와 복싱대회, 전국 춘․추계 하키대회, 전국 비치발리볼대회 등 굵직한 전국대회가 기다리고 있다.
아울러 시는 전지훈련 특화시설로 미세먼지 등 외부환경으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고 지진·태풍으로부터 안전한 에어돔 시설 설치사업 공모에 지난해에 이어 재도전할 계획이다.
전국생활체육복싱대회.[사진=동해시청] 2023.01.30 onemoregive@newspim.com |
동해시는 에어돔 시설이 구축되면 체육인프라 등 기존의 장점을 극대화하여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사계절 전지훈련 명소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선우 체육교육과장은 "올해 청소년체육문화센터, 해오름스포츠센터와 파크골프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이 갖춰지면 시민 건강증진은 물론 전국에서 각종 전지훈련과 스포츠 행사 등을 적극 유치해 지역 경제활성화는 물론 전국 최고의 스포츠 명품도시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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