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포스코케미칼이 개막 2연패 후 2연승에 성공했다.
포스코케미칼(감독 이상훈)은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29일 열린 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인터리그 2라운드 4경기에서 일본기원을 상대로 3대1로 승리했다.
시즌 2승째를 신고한 포스코케미칼은 승점 8점을 기록하며 킥스를 승점 1점 차로 제치고 난가리그 1위에 올라섰다.
시즌 개막 후 포스코케미칼은 연이은 에이스 결정전 패배로 승점 2점에 그쳤지만, 대만과 일본 팀을 모두 3대1로 꺾고 승점 6점을 쓸어 담았다.
한일 신인왕간 대결에서 한우진 5단이 사카이 유키 4단에게 승리해 1대1 타이를 엮었고, 이어 강유택 9단이 오니시 류헤이 7단에게 불계승, 2대1 리드를 잡았다.
후쿠오카 고타로 4단에게 행운의 시간승을 거둔 원성진 9단은 이번 시즌 4승(1패)째를 거두며 개인 다승 순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개인 다승 1위는 6전 전승 중인 킥스(Kixx)의 신진서 9단이다.
이번 시즌 첫승이자 바둑리그 첫승을 올린 한우진 5단은 "연패를 끊기 위해 열심히 뒀는데 연패를 깰 수 있어 다행으로 생각한다"면서 "힘바둑이 강한 상대라 무리하게 싸움을 걸어왔을 때 받아치려고 했다. 이번 시즌 신인상을 목표로 한판 한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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