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안동소방서가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우리 동네 안전지도' 시책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29일 안동소방서에 따르면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일환으로 지난 해 12월부터 '우리 동네 안전지도 함께 만들어 보아요' 특수시책을 진행하고 있다. 화재안전 시책은 올해 2월까지 계속된다.
경북 안동소방서가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우리 동네 안전지도' 시책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사진=안동소방서] 2023.01.29 nulcheon@newspim.com |
안동소방서는 마을회관을 방문해 ▲마을 공동사용 비상소화기의 위치가 표시된 지도 배부 ▲비상소화기함의 소화기 점검 및 교체 ▲마을 어르신 대상 소화기 사용법과 응급처치법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안동소방서는 ▲알기 쉬운 소화기 사용법 홍보물 ▲외출 전 주택 화재 예방을 위한 가스·난방용품 등 안전점검표 ▲긴급 상황 발생 시 쉽고 빠르게 119로 신고 할 수 있도록 '우리 집 주소 작성하기' 등의 홍보물도 배부하고 있다.
안동소방서는 또 K-water 안동권지사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도산면 등 지역 내 마을회관 70개소에 비상소화기함을 설치했다.
주민들은 "불이 나서 119로 신고하게 되면 갑작스런 상황으로 당황해 집 주소를 제대로 알려주지 못할 거 같아 걱정했는데 이렇게 미리 집 주소를 적어 전화기 옆에 두니 마음이 한결 든든하다"고 말했다.
심학수 안동소방서장은 "더욱 다양한 소방안전대책 발굴과 추진으로 지역민 모두가 안심하고 만족하는 소방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