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동 건물·시설등 소실 소방추산 25억여원 피해
경찰, 정확한 화재원인·피해규모 조사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27일 오전 6시56분쯤 경북 안동시 남선면의 한 복지재단 내 작물재배 공장동에서 화재가 발생해 5시간 21분만에 완전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진화인력 194명과 진화장비 31대를 긴급 투입해 화재발생 4시간 24분만에 큰 불길을 잡고 이어 발화 5시간 21분만인 이날 낮 12시17분쯤 진화를 완료했다.
27일 오전 6시56분쯤 경북 안동시 남선면의 한 복지재단 내 작물재배 공장동에서 화재가 발생해 5시간 21분만에 완전 진화됐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3.01.27 nulcheon@newspim.com |
이 불로 일반철골조 2층 건물 1동(1539.83㎡)이 전소하고 새싹재배기계 18대, 포장기계 4대, 세척자동기계 1대, 탈수기계 4대 등이 소실돼 소방추산 25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화재 발생 당시 직원들은 출근 전으로 다행히 공장 내 상주인원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당 공장에는 56명의 직원들이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가 발생하자 안동시는 이날 오전 8시15분쯤 재난문자를 통해 "안동 남선면 현내리 유은복지재단에서 발생한 화재로 검은 연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지역우회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소방과 경찰은 이날 불이 공장동 내 냉동창고에서 발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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