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19세 심준석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구단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공식 입단식을 가졌다.
메이저리그 구단 피츠버그에 공식 입단한 심준석. [사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
투수 심준석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공식 입단식을 갖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뛰는 것이 꿈이었고, 내 꿈을 찾아왔다. 언젠가 이곳(PNC파크)에 와서 던지게 될 날을 기다리고 있다"라며 롤모델로는 '슈퍼스타' 콜을 꼽았다. 160㎞대의 파이어볼러인 콜은 피츠버그에 입단한 2년 만에 빅리그에 입성, 메이저리그에서 10시즌 동안 130승을 올렸다.
우완 투수 심준석은 최고 시속 161㎞의 강속구를 자랑한다. 194㎝의 건장한 체격조건과 함께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 능력이 뛰어나다. 덕수고 1학년이던 지난 2020년 최고 153km를 던져 대형 유망주로 주목을 받은 후 올해 졸업을 앞두고 피츠버그와 계약했다. 계약금 규모는 100만 달러(약 12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빅리그 통산 124승을 거둔 박찬호와 비교되기도 하는 심준석은 메이저리그 입성을 노린다. 피츠버그는 최지만(32)과 배지환(24) 등이 속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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