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도약! 네옴시티] ④ ′K-건설′ 심는다...삼성·현대 등 초고층·인프라 사업 선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세계 10대 초고층빌딩 중 국내기업 3곳 시공
철도망·스마트시티·로봇사업 등 인프라사업 참여 기대
국내서 스마트시티 실적 다수...네옴은 'K-건설' 입증 무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네옴시티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 되면서 우리나라는 비롯한 전세계 스마트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첨단 스마트도시로 조성될 네옴시티 프로젝트는 건설은 물론 IT, 제약·바이오 분야 첨단 기술의 각축장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를 뒷받침할 금융의 '진화'도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단순 외화벌이를 겨냥한 '제2 중동붐'이 아닌 도약의 기회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뉴스핌은 우리 업계에 있어 도약의 기회가 될 네옴시티 수주전략과 중동 진출 노하우를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꿈의 도시로 불리는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사업이 가시화하면서 빌딩과 주택, 인프라 부문 등에서 국내 건설업계의 수주 확대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내 건설사의 초고층빌딩(50층 또는 200m 이상 건물) 시공 능력은 세계 시장에서 검증된 만큼 네옴시티 건축물 조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여지가 있다. 이외에도 철도망 인프라와 스마트시티, 로봇빌딩 등 다양한 분야에서 K-건설의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정부 또한 중동 지역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는 것도 기대감이 높아지는 이유다.

◆ 세계 10대 초고층빌딩 중 국내기업 3곳 시공...삼성물산 선봉

2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사우디 '네옴시티' 사업의 발주가 본격화하면 국내 건설사의 초고층빌딩 수주가 다수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세계 시장에서 국내 건설업체들은 초고층빌딩 시공에 공을 들여왔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 상위 10개 중 국내 건설사가 시공에 참여한 건물은 3곳이다.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초고층빌딩 높이 경쟁이 치열해 순위 변동이 예고되지만 K-건설의 경쟁력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삼성물산이 시공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 전경.<사진=삼성물산>

국내 시공능력평가 1위인 삼성물산이 초고층빌딩 시장에서 선두권에 자리한다. 현재 사상 최고 높이의 건축물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가 삼성물산의 작품이다. 2004년 9월 착공해 2010년 1월 준공한 이 빌딩은 '최고, 최대' 등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전까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은 2004년에 준공된 대만 '타이페이 금융센터'로 508m였다. 부르즈 할리파는 이보다 300m 이상 높은 828m(162층)로 완공됐다. 타이페이 금융센터 역시 삼성물산이 건설한 것이다.

삼성물산은 세계 두 번째로 높은 초고층빌딩인 말레이시아 'KL118'도 시공하고 있다. 건물 꼭대기에 있는 190m에 달하는 높은 철침을 포함한 전체 높이가 679m(118층)에 달한다. 2019년 12월 준공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여파 등으로 지연되면서 올해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공사가 끝나면 베트남 '랜드마크 81'(461m)을 제치고 동남아시아에서 최고층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롯데건설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로 국내에서 가장 높은 건물을 시공한 건설사다. 최고 555m(123층) 규모로 세계에서는 5번째로 높다. 타워동에는 5성급 호텔과 오피스, 오피스텔, 전망대, 면세점 등이 있다. 롯데그룹이 발주한 빌딩으로 공사기간 6년에 사업비 4조2000억원이 투입됐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 시공을 맡았다. 설계 변경이 논의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애초 계획안대로 시행되면 롯데월드타워보다 14m 높은 569m(GBC)로 건설된다. 2028년 준공 예정이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주도하는 '네옴시티'에서 핵심 주거단지이자 국내 기업이 중추적인 역할이 기대되는 프로젝트가 '더 라인'이다. 길이 170㎞ 직선 형태의 거대한 벽처럼 생긴 빌딩 2개 사이에 모든 인프라 시설이 집약된다. 두 벽의 높이는 500m, 폭은 200n 규모로 이곳에 다양한 초고층빌딩이 다수 지어질 예정이다.

김상문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장은 "네옴시티 프로젝트 발주가 본궤도 진입을 앞둔 상황에서 국내 기업의 수주 확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2027년 해외건설 수주 연 500억달러 달성, 세계 4대 건설강국 진입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철도망·스마트시티·로봇빌딩 등 인프라 조성사업 수주 기대

네옴시티 프로젝트는 다양한 사업에서 공사 발주가 예상된다. 신도시를 조성하는 만큼 초고층빌딩뿐 아니라 철도망, 스마트시티, 정보통신기술(ICT), 로봇 기술이 다채롭게 구현될 예정이다.

네옴시티 '더 라인'의 내부 조감도.<자료=네옴 홈페이지>

중동 현지에 따르면 현재 네옴 프로젝트의 발주 규모는 약 130억달러 수준으로 전체 예산액의 2.6% 수준에 불과하다. 이 중 대부분이 1억달러 이하의 소규모 공사들이다. 1억달러 이상 규모의 프로젝트는 총 13개이며 10억달러 이상의 조 단위 프로젝트는 3개에 불과하다.

이미 국내 기업의 수주가 이뤄졌다. 3개의 조 단위 프로젝트 중 1개를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따낸 것이다. 작년 6월 양사는 그리스의 아키로돈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고 글로벌 기업과 경쟁을 벌인 끝에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자급자족형 직선 도시 더 라인 지하에 총 28km 길이의 고속·화물 철도 서비스를 위한 터널을 뚫는 공사다. 사업비는 18억5000만달러(2조2700억원)이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쌍용건설 등은 싱가포르, 사우디에서 수천억원대 철도공사를 시공한 경험이 있다. 네옴에서도 터널공사뿐 아니라 철도시설, 지하철 공사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국내 건설사와 손을 잡고 네옴시티 수주전에 참여할 계획이다. 네이버 제2사옥인 세계최초 '로봇빌딩 1784'에 적용된 첨단 솔루션 등을 네옴시티 초고층빌딩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인공지능(AI), 5G, 클라우드 등 각종 신기술을 융합한 것으로, 세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로봇 친화형' 빌딩이다.

네옴시티가 스마트 시티(Smart City) 사업인 것도 국내 기업의 참여가 확대될 여지가 있다. 국내에서도 경기도, 세종시 일대를 중심으로 신도시 및 스마트시티의 조성 실적이 적지 않다. 세계적인 정보통신 기술을 보유한 상황에서 도시 교통, 환경, 안전, 주거 등의 분야에 첨단 IT를 적용하는 네옴 스마트시티 사업이 기회의 땅인 셈이다.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사우디 국가혁신전략인 '비전 2030'에 맞춰 도시개발, 그린에너지, 인프라 확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주가 이뤄지고 있어 국내 건설사의 참여가 기대된다"며 "특히 아랍에미리트 '부르즈 할리파' 건설에 참여했던 삼성물산이 초고층빌딩뿐 아니라 주택, 플랜트 등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생수 2000원' 노점, 3일 영업정지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손님에게 생수를 2000원에 판매해 '바가지' 논란을 빚은 광장시장 노점이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24일 광장시장 노점 상인회에 따르면 해당 노점은 상인회 징계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영업을 중단했다.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사진 = 뉴스핌DB] 논란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문제의 노점에서 물을 요청하자 상인이 500㎖ 생수를 건네며 가격을 2000원이라고 안내하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노점은 메뉴판에 생수 가격을 2000원으로 표시했지만, 시중가보다 두 배가량 비싸다는 점에서 비판이 이어졌다. 실제로 광장시장 내 다른 노점들은 대부분 생수를 1000원 수준에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인회 관계자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노점 특성상 1.8ℓ 생수를 구매해 컵에 따라 제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외국인들이 이를 먹다 남은 물로 오해하는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점들이 개인사업자라 가격을 일괄적으로 정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적정 가격에 판매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moonddo00@newspim.com 2026-04-24 21:26
사진
세계 최대규모 베이징모터쇼 개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징 모터쇼가 24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는 다음 달 3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베이징 모터쇼는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그동안 국제 전람 센터에서 개최되었던 베이징 모터쇼는 참여 기업이 증가하면서 국제 전시 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이로 인해 전시 면적은 기존의 20만㎡에서 38만㎡로 확장됐다. 이는 모터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베이징 모터쇼에는 21개국의 1000여 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 약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터쇼에는 모두 1451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 중 세계 최초 공개 모델(월드 프리미어)은 181대다. 2년 전 모터쇼의 117대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콘셉트카는 71대가 전시된다.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비야디(BYD, 比亞迪)는 9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였다.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830㎞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업체인 체리 자동차는 50가지 이상의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체리 자동차는 새로 개발한 서브 브랜드인 '쭝헝(縱橫)'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쭝헝은 럭셔리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차량 브랜드다. 지리(吉利)자동차는 산하 브랜드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으며, 별도로 기술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화웨이도 부스를 만들어 20여 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화웨이는 창안 자동차, 둥펑 자동차, 베이징 자동차, 상하이 자동차, 광저우 자동차, 체리 자동차, 제일 자동차, 장화이 자동차 등 8대 국영 자동차 기업과 제휴하여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터쇼에서는 현대차,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총출동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제타, 아우디를 포함해 총 4개 브랜드 산하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협업해 개발한 ID.UNYX 모델의 첫선을 보였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NEV) 20여 대를 출시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할 구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 주행 기업 모멘타의 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 및 상품 정보를 처음 공개했다. 구매부터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기차 판매 및 서비스 방안도 발표했다. 24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샤오미의 부스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2026-04-24 15: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