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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지수 편입 기대감...카카오페이·한화에어로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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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카카오페이' 편입 유력...한 목소리
주가 변동성 높은 한화에어로는 '중립'
MSCI 지수 정기변동, 년 4→2차례로 변경
지수편입시 글로벌 패시브 자금 유입 기대감
"외국인 수급·주가 선반영...투자 주의해야"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다음 달 10일 정기 변경을 앞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편입 종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MSCI 지수에 편입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 자금이 유입돼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증권업계는 카카오페이를 편입 유력 종목으로 꼽고 있다. 그외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언급되지만 최근 주가가 급락하면서 증권사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MSCI는 내달 10일 한국지수 구성 종목 정기 변경안을 발표한다. 종목 변경(리밸런싱)은 같은 달 28일에 이뤄지고 효력일은 3월 1일이다.

MSCI는 전체 시가총액과 유동시총(대주주 지분을 뺀 주식으로 산정하는 시총)·유동비율(1년 내 현금화 가능한 유동자산을 1년 내 갚아야 하는 유동부채로 나눈 비율) 등을 고려해 지수 편출입 종목을 선정한다. 특히 올해부터 분기(2월·8월)와 반기(5월·11월)로 나뉜 업데이트 방식을 반기(2월·5월) 리뷰 방식으로 통일해 업데이트 주기가 빨라지고 정기 변경의 지수 편출입 장벽이 낮아진다. 이에 따라 지수 리밸런싱이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도 더 커질 것이라고 증권가는 보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번 정기변경에서 카카오페이가 편입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의 이번 MSCI 지수을 위한 전체 시가총액 기준은 2조6000억원, 유동시가총액은 1조3000억원으로 추정된다.하지만 지난 19일 기준 시가총액 8조5255억원, 유동 시가총액 1조3940억원 등으로 MSCI 지수 편입 기준을 넘어섰다. 올해 들어 주가가 20% 넘게 오른 영향이다.

유안타증권은 편입 후 1333억원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내다봤고, NH투자증권은 825억원의 자금이 들어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율 NH투자증권 연구원은 "MSCI 지수 편입시 예상 유입자금은 일평균 거래대금 대비 1.3배로 상당하다"고 기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편입 가능성을 두고는 의견이 엇갈렸다.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 변동성이 커지면서 시가총액이 편입기준점을 미달한 때문이다. 유안타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은 편입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내다봤지만 NH투자증권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사진=카카오페이)

이재림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시가총액 편입 기준점은 4조2500억원(17일 기준)인데, 편입 기준점에 미달한다"면서 "심사 대상 기간 이달 18일~31일에 상승 추세를 보인다면 편입이 가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5거래일 동안 하락세를 보이면서 25일 오후 3시 기준 시가총액은 3조 7618억원까지 주저앉았다.

증권업계에서는 MSCI 편출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과 사전 베팅은 갈수록 빨라지는 추세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해당 종목의 주가에 선반영돼 이미 고점을 형성할 가능성도 있다며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정기 리뷰 발표 한 달~한 달 반 전부터 시총 및 유동시총이 충분히 오른 종목은 편입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고 그때부터 관련 자금의 매수세가 미리 들어오는 패턴이 나타난다"며 "이로 인해 주가 피크 시점도 빨라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재림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페이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60일 누적 외국인 순매수 강도(시가총액 대비 순매수 비중)는 각각 0.5%, 3.0%로 코스피(0.4%) 순매수 강도를 웃돈다"며 "외국인 수급 선반영이 진행된 것으로 MSCI 지수 발표일 이후 외국인 추가 매수 여력은 예상보다 제한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은 MSCI 지수 비중 상향이 확정된 11월 리뷰 발표일에 주가가 점정에 올랐다가 이후 급락했다. 같은해 5월 MSCI 지수에 편입된 현대중공업도 주가 발표 한달 전인 4월19일에 주가가 피크를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12월 초에 코스피200 지수 비중 확대라는 이벤트가 추가로 있었기에 주가 피크가 상대적으로 늦게 나타난 것"이라며 "카카오페이는 현대중공업의 사례를 따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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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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