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기관 대상 진행…26일부터 2월24일까지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국민 편의를 높이는 새로운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수요조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공공 마이데이터는 정보 주체인 국민이 동의하면 행정·공공기관이 보유한 본인 정보를 원하는 곳에 본인 또는 제3자에게 제공해 열람·제공하도록 요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 2021년 2월 개시한 후 현재 본인정보 159종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활용 건수는 2억3000만 건 이상의 제출서류를 간소화해 국민 편익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수요조사는 공공 마이데이터를 이용해 국민 서비스 이용 편의를 높이려는 모든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에 행안부는 공공, 금융, 의료, 통신 분야 수요에 대해 올해부터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우선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그 밖의 분야는 행안부와 관계부처 간 협의를 통해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한 법·제도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해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서비스는 외교부 여권 신청, 은행 예금·적금 계좌 신청 등 65종을 본인정보는 64종을 각각 확대한 바 있다.
이희열 행안부 공공지능정책과장은 "이번 수요조사에서 국민과 이용기관의 편의를 높이는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많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제도 개선과 관계기관 협업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플랫폼정부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