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21년 공공부문 일자리통계 발표
일반정부 일자리 242.8만개·공기업 41.1만개
일반정부·공기업 일자리 각각 2.2%·5.2%↑
공무원 평균 근속연수 14.8년·비공무원 4.6년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지난 2021년 공공부문 일자리가 여성을 중심으로 전 연령에서 고른 증가세를 나타냈다.
총취업자 수 대비 공공부문 일자리 비율 역시 10.3%로 1년 전보다 소폭 상승했다. 단 전체 일자리 대비 공공부문 일자리 비율은 11.1%로 소폭 줄어든 모습이다.
◆ 2021년 공공부문 일자리 283.9만개…전년비 2.6% 증가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21년 공공부문 일자리통계'에 따르면, 2021년 공공부문 일자리는 283만9000개로, 전년 대비 7만3000개(2.6%) 증가했다.
이 중 일반정부 일자리는 242만8000개(85.5%), 공기업 일자리는 41만1000개(14.5%)다. 전년 대비 일반정부 일자리는 5만3000개(2.2%), 공기업 일자리는 2만개(5.2%) 늘었다.
총 취업자 수 대비 공공부문 일자리 비율은 10.3%로, 전년 대비 0.1%포인트(p) 상승했다. 전체 일자리 대비 공공부문 일자리 비율은 11.1%로, 전년 대비 0.1%p 하락했다.
2021년 공공부문 일자리통계 [자료=통계청] 2023.01.19 jsh@newspim.com |
성별로 보면 남자 148만6000개, 여자 135만3000개로 남자가 여자의 1.1배를 차지한다. 전년 대비 남녀 일자리는 각각 1만2000개, 6만1000개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40대(75만8000개), 30대(69만7000개), 50대(67만6000개) 등 순이며, 전년 대비 50대(2만4000개), 40대(1만6000개), 30대(1만4000개) 등 모든 연령층에서 일자리가 늘었다.
산업별로보면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138만3000개), 교육 서비스업(76만5000개) 등의 순이다. 전년 대비로는 교육 서비스업(3만개)에서 가장 많이 증가했고, 이어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1만6000개),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1만개) 순이다.
일반정부 정부기능분류별로는 일반공공행정(84만4000개), 교육(75만3000개), 국방(26만2000개), 공공질서 및 안전(22만4000개)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 2021년 정부기관 일자리 216.8만개…전년비 2.0% 증가
2021년 정부기관 일자리는 216만8000개로 전년대비 4만2000개(2.0%) 증가했다. 공무원 일자리(142만8000개, 65.9%)가 비공무원(74만개, 34.1%)의 1.9배 수준이다.
전년 대비 공무원, 비공무원 일자리는 각각 3만4000개(2.5%), 7000개(1.0%) 증가했다.
성별 정부기관 일자리는 남자와 여자 모두 108만4000개를 각각 차지한다. 이 중 공무원 일자리는 남자(57.5%)가 여자(42.5%)의 1.4배 수준이며, 비공무원 일자리는 여자(64.4%)가 남자(35.6%)의 1.8배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공무원 일자리는 남자(9000개)와 여자(2만5000개) 모두 증가했으나, 비공무원은 여자(1만3000개)는 증가한 반면, 남자(-5000개)는 감소했다.
2021년 공공부문 일자리통계 [자료=통계청] 2023.01.19 jsh@newspim.com |
연령별 정부기관 일자리는 40대(59만3000개), 50대(51만7000개), 30대(51만7000개) 등으로 순으로 많았다. 공무원 일자리는 40대, 30대, 50대 순으로 많았고, 비공무원 일자리는 50대, 60세 이상, 40대 순으로 많이 점유했다.
전년 대비 공무원은 전 연령층에서 증가했다. 반면 비공무원은 40대와 50대는 증가했고, 30대 이하와 60세 이상은 감소했다.
정부기관 일자리의 근속기간은 3년미만이 59만3000개(27.4%), 20년 이상은 46만7000개(21.5%), 10~20년 미만은 46만1000개(21.3%)로 나타났다. 공무원은 근속기간 10년 이상이 전체의 58.4%, 비공무원은 3년 미만이 전체의 50.1%를 차지한다.
평균 근속기간은 11.3년으로, 공무원은 14.8년, 비공무원은 4.6년이다. 전년에 비해 공무원은 0.2년 감소, 비공무원은 0.4년 증가했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