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괴산군이 올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으로 서민경제 챙기기에 나선다.
군은 시설 노후화, 상인의 경영마인드 부족 등으로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전통시장과 3고(고환율·고물가·고금리)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에 직격탄을 맞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괴산전통시장. [사진 = 괴산군] 2023.01.25 baek3413@newspim.com |
전통시장 활성화사업으로 ▲전통시장 특성화시장 육성 문화관광형사업 ▲화재공제료 지원 ▲배송도우미지원 ▲전통시장 현대화 ▲시장경영패키지 지원 ▲주말토요시장 운영 등 총 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7개 사업을 추진한다.
전통시장의 화재안전 예방을 위해 전통시장 내 신규·갱신 가입하는 점포를 대상으로 최대 14만원 한도로 화재공제상품 공제료의 70%를 지원한다.
전통시장에서 고객이 구입한 물품을 인근 주차장이나 버스 승강장까지 무료로 배달해주는 배송도우미 지원 사업도 진행한다.
군은 지역의 소상공인을 위해 ▲소상공인 LED간판 지원사업 ▲소상공인 융자금 이차보전금 지원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 지원 ▲소비촉진 괴산사랑카드 페이백 등 4개 사업에 2억2000만원을 지원한다.
소상공인 창업 및 경영개선 자금을 대출받은 소상공인에게 5000만원 한도의 3%이내 이자를 보전 지원하며 괴산군 노란우산공제 신규가입, 연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입일로부터 월 1만원씩 1년간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유통산업의 환경 변화와 국내·외적으로 힘든 경제상황 속에서 침체된 전통시장과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영세 상인을 보호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찾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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