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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현 전 교수 "어렵기만한 바둑?...고정관념 깨야 팬 넓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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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높은 인기를 구가한 한국 바둑계는 위기입니다. 젊은 층이 많은 관심을 두지 않는 것 등이 이유입니다. '노령화'에 바둑계 고민도 깊습니다. 뉴스핌은 바둑계의 고민과 해법을 담은 제언을 연중 시리즈로 다룹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전문 기자 = 정수현 전 교수는 바둑 교수 1호다. 1997년 명지대 바둑학과 창설과 함께 교수가 됐다. 학문적으로 바둑을 연구한 후 지난 2021년 정년퇴직한 그에게 바둑계을 위한 조언을 들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바둑의 고정관념을 깨야 한다고 밝힌 정수현 전 교수. fineview@newspim.com

뉴스핌과 만난 정수현 전 교수는 '바둑의 고정관념을 깨야 한다'라고 먼저 말문을 열었다.

오랫동안 바둑을 학문적으로 매진해 온 정 전 교수는 "일반인들은 바둑을 마냥 힘들게만 대한다. 바둑을 어렵다는 것은 고정관념이다. 알고보면 대체적으로 쉬운 편이다"라고 했다.

이어 "어린이들이 바둑을 배우면 지적능력이 좋아진다. 또 자연스레 공부를 잘하게 된다. 나이드신 분들에게는 치매에도 예방되는 등 배워두면 좋은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바둑의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서도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정 전교수는 "바둑의 경우, 흔히 바둑 대회인 기전중심의 홍보에만 치우쳐 있다. 재미난 바둑을 널리 알려야 한다"라며 "아직까지 어른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없다. 어린이나 성인에 맞는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한다"라고 했다.

그는 "현재 일반 청소년들이 바둑을 배울만한 마땅한 곳이 없는 것도 현실이다. 그나마 있는 기원도 줄어드는 추세다. 또 일부 기원에선 너무 '이기는 법'만을 가르친다. 당장 써먹을 수 있는 수를 가르치기 급급하다. 배우는 이들에 맞는 맞춤식 프로그램이 없다. 따먹기 단수 등 미세한 것만 치우친다. 너무 마이너한 것만을 가르친다. 그래서는 바둑이 뭔지를 모르게 된다. 그래서 흥미로 배우려하다 그만두는 젊은 이들이 많다"라며 열악한 현실을 말했다. 

바둑 방송의 경우에도 마찬가지 견해를 밝혔다.

정 전 교수는 "바둑 방송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천편일률적인 면이 있다. 해설자가 최선의 수를 찾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 너무 고차원적인 해설만 한다"라며 "바둑을 좋아하는 일부 일반인들은 들어도 잘 모르는 경우가 다반사다. 너무 어렵다. 해설의 경우도 현재 벌어지는 일등을 중점으로 생동감있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 재미나고 쉽게 이해하게 해야한다"라고 했다. 쉬운 해설 역시 바둑 저변 확대에 필요하다는 말이다. 

마지막으로 정수현 전 교수는 "바둑은 인생의 축소판이다. 회사 대표나 CEO 등 바둑을 잘 두는 경영자분들은 다른 일들도 잘하신다. 바둑은 경영을 하는데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치밀한 수읽기와 형세 판단 속에 '살아남는 법'을 배우게 된다"라고 전했다.

바둑 9단이기도 한 정수현 전 교수는 '바둑 읽는 CEO' 등 10여권의 저서를 펴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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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충전 9분...비야디 2세대 배터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글로벌 전기차 1위 업체인 비야디(比亞迪, BYD)가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발표했다. 비야디는 5일 저녁 기술발표회를 개최했다고 중국 제일재경신문이 6일 전했다. 기술발표회에는 왕촨푸(王傳福) 비야디 회장이 직접 참석했다. 왕촨푸 회장은 "현재 전기차는 충전 속도가 느리고 주행 거리가 충분히 길지 않다는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고 신에너지 자동차로 내연기관 자동차를 대체하는 것이 국가의 에너지 안보를 위한 필수 과제"라고 설명했다. 비야디는 이 자리에서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발표했다. 블레이드 배터리는 비야디가 개발한 차량용 배터리로 2020년에 처음 발표했다. 배터리 셀을 칼날(블레이드)처럼 얇고 길게 만들어 부피 활용도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동일한 공간에 더욱 많은 배터리 셀을 장착할 수 있게 됐다. 길고 얇게 만들기 위해 블레이드 배터리는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기반으로 한다.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배터리 내부 저항 감소, 전극 구조 개선, 고전압 플랫폼 개선 등을 이뤄냈다. 이를 통해 충전 속도가 대폭 개선됐다.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충전량 10%에서 70%로 충전하는 데 5분이 소요된다. 10%에서 97%로 충전하는 데 9분이 걸린다. 현장 실측에서 비야디의 전기차 하이바오(海豹) 07이 10%에서 97%로 충전되는 데 8분 44초가 걸렸다. 왕촨푸 회장은 "97% 충전을 기준으로 삼은 것은 주행 중 제동 시 전기가 생성되는 것을 감안해 여유 전력을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97% 충전은 사실상 풀 충전에 해당하는 셈이다. 또한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영하 20도의 환경에서 20%에서 97% 충전까지 12분이 소요된다. 비야디는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10가지 차량 모델에 적용해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10가지 차량 중 한 가지인 순수 전기차 텅스(騰勢) Z9GT의 주행 거리는 1036km다. Z9GT는 대형 세단으로 대용량 배터리가 장착됐다. 기술발표회에서 비야디는 단일 충전기로 최대 1500KW의 충전 출력을 낼 수 있는 새로운 충전기를 발표했다. 충전기에는 두 대의 차량이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비야디는 해당 충전기를 바탕으로 전국적으로 충전소를 대량으로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말까지 2만 개의 충전소를 완공할 예정이다. 한편 비야디는 지난해 460만 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7.7% 증가한 수치다. 이중 순수 전기차는 225만 대였다. 이로써 비야디는 지난해 164만 대를 판매한 테슬라를 제치고 글로벌 전기차 판매 대수 1위 업체에 등극했다. 비야디가 5일 저녁 기술발표회를 진행했다. [사진=비야디] ys1744@newspim.com 2026-03-0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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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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