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단양군이 경제난에 시달리는 지역업체와 중·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관내 업체와의 우선 계약을 추진한다.
단양군은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사업 구상과 설계 단계부터 발주부서와 협업해 지역업체를 최우선으로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단양군청. [사진 = 뉴스핌DB] |
사업 부서와 관련 업체에 지역업체 하도급을 권장하고 인력이나 장비·자재뿐만 아니라 유류 사용이나 식당 이용까지도 관내로 유도해 지역업체 살리기에 적극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또 계약 현황을 군 홈페이지에 투명하게 공개해 공정성과 형평성 논란이 없도록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물가 급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지역 경제가 얼어붙은 가운데 수의계약을 관내에 최우선으로 발주해 지역 업체들의 숨통이 트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