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젠슨 황 "다가올 10년, 자율주행·로보틱스 본격 도약의 시대"

기사입력 : 2025년06월12일 20:19

최종수정 : 2025년06월13일 08:37

"AV·로보틱스 기술 대중화 임박… 영국 2026년 완전 자율주행 도입"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12일(현지 시각) "다가오는 10년은 자율주행차(AV), 로보틱스, 자율기계의 시대가 될 것"이라며 기술 대중화가 임박했음을 예고했다.

황 CEO는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비바 테크(Viva Tech)' 콘퍼런스에서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지금 새로운 산업혁명의 입구에 서 있다"면서 "앞으로의 10년은 AV, 로보틱스, 자율기계가 생활과 산업 전반을 뒤바꾸는 결정적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사진=엔비디아]

엔비디아는 자율주행차 산업에서 차량 제어에 필요한 AI 반도체 칩은 물론, 소프트웨어와 통합 솔루션까지 제공하는 핵심 기업으로 꼽힌다. 특히 미국 내에서는 구글의 웨이모(Waymo)가 샌프란시스코, 피닉스, LA 등지에서 로보택시 상용화에 나서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바이두와 포니.ai(Pony.ai) 등이 독자적인 자율주행 차량을 운행 중이다.

◆ 유럽은 뒤늦게 출발… 영국, 2026년 완전자율차 법제화

유럽에서는 규제의 불확실성으로 자율주행차 도입이 상대적으로 지체돼 왔지만, 최근 영국이 '자율주행차법(Autonomous Vehicles Act)'을 제정하며 도입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해당 법안은 2026년부터 영국 내 도로에서 자율주행차의 상용 운행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글로벌 차량 호출 서비스 기업 우버(Uber)도 이날 영국 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 웨이브(Wayve)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026년 봄부터 런던 등에서 완전 자율주행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중국 시장 포기하면, 화웨이가 채워넣는다"

한편 황 CEO는 자율주행 분야 외에도, 미국의 AI 반도체 수출 규제가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미국이 중국 시장에서 철수하면, 화웨이가 그 자리를 메울 것"이라며 "AI 개발자들이 중국에 집중되면 결국 '중국 기술 스택'이 승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우리는 미국 기술 스택이 세계 표준으로 자리잡길 원한다면, 세계 AI 인재 절반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면서, 단기적인 수출 규제가 장기적으로 미국 기술의 입지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