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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증시] 美 관세 불확실성·중동 위기 등에 하락...에어인디아 악재로 항공사株 ↓

기사입력 : 2025년06월12일 19:54

최종수정 : 2025년06월12일 19:54

센섹스30(SENSEX30) 81,691.98(-823.16, -1.00%)
니프티50(NIFTY50) 24,888.20(-253.20, -1.01%)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12일 인도 증시는 하락했다. 약보합으로 출발한 뒤 거래 마감을 앞두고 낙폭을 확대했다.

센섹스30 지수는 1.00% 내린 8만 1691.98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1.01% 하락한 2만 4888.2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니프티50 지수는 6거래일 연속 상승한 뒤 7거래일 만에 하락한 것이라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가 전 세계 시장에 부담을 줬고,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시장 심리를 개선하는 데 실패했다.

뭄바이 소재 웰스밀스 증권의 크란티 바티니 주식 전략 책임자는 "최종안이 없고 트럼프 대통령의 목표가 계속 바뀌는 상황에서 시장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며 "미국의 불안정성과 신뢰성 부족,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투자자들은 위험 회피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거짓 인베스트먼트의 비케이 비자야쿠마르 수석 투자전략가는 "미국과 중국 간 합의 가능성에 대한 보도가 있었지만 중국은 아직 공식적으로 아무것도 확인하지 않았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신뢰도를 고려할 때 이것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기에는 이르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도 계속해서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로 남아 있다. 세계은행은 10일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서 미국의 관세 정책이 미국 및 세계 경제의 둔화를 초래할 것이라며, 올해와 내년의 세계 경제 성장률을 하향 조정했다.

세계은행이 예상한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은 각각 2.3%, 2.4%로, 이는 1월의 예측치보다 각각 0.4%포인트, 0.3%포인트 낮은 것이다.

오는 17~18일로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도 실망감을 더했다.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세가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이달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관측이 크다.

스톡스카트의 프라나이 아가르왈 최고경영자는 "이날의 급격한 매도세는 국내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촉발됐다"며 "특히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의 부진과 연준의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 등이 투자 심리에 부담을 주었다"고 분석했다.

에어인디아 여객기의 추락 소식에 항공사들의 주가가 하락했다. 인도 저비용 항공사인 인디고 항공이 3.32% 내렸고, 스파이스제트도 1.8% 하락했다.

[그래픽=구글 캡처] 인도 증시 니프티50 지수 12일 추이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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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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