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제주 24일 강풍·대설로 항공기 전편 결항...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

기사입력 : 2023년01월24일 09:55

최종수정 : 2023년01월24일 18:40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설연휴 마지막인 24일 산지와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 전역에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또한 이날 제주 항공편 476편이 강풍 등 기상악화로 모두 결항돼 귀경객 등 4만3000여 명의 발이 묶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차가운 공기에 의해 해상에서 형성된 눈구름대의 영향으로 제주도산지에는 대설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점차 중산간과 해안지역으로 대설특보가 확대되겠다.

특히 제주도는 이날 아침부터 오후 사이에 매우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산지 30~50cm(많은 곳은 70cm), 그 밖에 지역 5~20cm(많은 곳 중산간 30cm 이상)이다.

오전 8시 기준 많은 눈이 쌓인 표선교차로 인근 CCTV.[사진=제주기상청] 2023.01.24 mmspress@newspim.com

한파특보가 발효중인 제주도는 아침 최저기온은 -2도, 낮 최고기온은 -1~0도로 어제(아침 최저기온 5~6도, 낮 최고기온 9~13도)보다 10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올 겨울 들어 가장 춥겠고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또한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는 내일 오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20m/s 이상(산지 순간풍속 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제주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은 바람이 12~24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3.0~5.0m(특히, 먼바다 중심 최대 5.0m 이상)로 매우 높게 일겠다.

기상악화로 24일 대한항공 전편 결항, 아시아나항공 오후 6시 이전, 제주항공 오후 3시 이전 전편 결항 등 이날 항공편 476편이 모두 결항됐다. 이로써 귀경객 등 4만3000여 명은 발이 묶이게 됐다. 또 이날 제주항을 오갈 예정이었던 여객선도 모두 결항됐다. 항공기 및 여객선을 이용하는 귀경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이날 오전 5시부터 제주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로 상향하고 폭설·강풍·한파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폭설·강풍·한파 등으로 인한 이면 및 시설피해 최소화를 위해 비상근무를 확대하고 13개 협업부서와 24시간 상황근무체계를 통한 신속한 상황 공유,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한 실시간 기상상황 및 교통통제 상황 홍보, 민간단체 및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유지, 재해취약계층 지속 점검 등 재난예방활동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mmspre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