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증가율 전국 5위...2021년 288억원 경신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도는 지난해 324억 달러를 수출해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24일 밝혔다.
그 동안 최고 수출은 2021년 기록한 288억 달러 였다.
품목별 수출 규모. [사진=충북도] 2023.01.24 baek3413@newspim.com |
도는 전국 17개 광역 지자체 증 수출 증가율 5위를 차지했다.
제품별로는 가격 하락과 수요 감소로 반도체가 3.7% 수출 감소세를 보였지만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리튬 등 원자재 가격 인상에 따라 신성장 산업인 이차전지와 핵심소재 수출이 각각 32%와 128% 증가한 25억 달러와 165억 달러를 기록하며 충북 수출을 견인했다.
또 지속적으로 추진한 수출 마케팅 사업의 뒷받침으로 중소․중견기업 비중이 높은 기계, 전기전자, 화학, 플라스틱 및 철강 등 히든수출품목도 18.9% 증가한 165억 달러를 기록했다.
태양광 모듈, 이차전지 및 핵심소재, 차세대 대용량 고속 저장장치인 SSD 등 고부가가치 제품이 수출의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수출금액의 양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산업구조도 고도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 관계자는 "올해 반도체 가격 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세계 수출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수출지원시책의 지속적인 추진 등으로 도내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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