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 미동산수목원 입장료가 다음달 1일부터 폐지된다.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는 미동산수목원 입장료 무료화가 2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된다고 24일 밝혔다.
청주 미동산수목원 진입로.[사진=뉴스핌DB] |
미동산수목원은 지난해 1월 2일부터 성인 25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500원의 입장료를 받아 왔다.
도는 유료화 시행 1년도 안 돼 정책 번복에 따른 행정신뢰도 감소 우려도 있었지만 유료화로 인한 불만 해소와 열린 힐링 공간 제공으로 백만 관람객이 찾아 올 수 있는 특성화된 수목원으로의 도약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입장료 유료화에 따라 설치된 입장권 발권 기능은 현행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입장권은 입장객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통계자료와 정책방향에 활용된다.
김남훈 산림환경연구소장은 "많은 분들의 관심과 호응으로 수목원 입장료 무료화라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첫 단추가 잘 꿰어진만큼 연간 30만명이 찾는 공립수목원이라는 명성을 뛰어넘어 연간 100만명을 목표로 새롭게 도약하는 미동산수목원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