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6년여간 공석이던 북한인권특사에 줄리 터너 동아시아·태평양 담당을 지명했다.
백악관은 23일(현지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줄리 터너 북한인권특사 지명 소식을 전했다.
터너는 인권·노동국에서 16년을 근무하며 북한인권 문제를 주로 다뤘던 인물로, 국가안보회의(NSC)에서 동남아시아 업무를 담당한 적이 있다.
미국 정부의 북한 인권정책 수립과 집행 전반에 관여하는 대사급 직책인 북한인권특사는 미 하원 국장을 지낸 로버트 킹 특사가 오바마 행정부 시기인 2009년 11월부터 2017년 1월까지 7년여간 재임한 뒤로 공석이었다.
그간 공석이던 북한인권특사를 임명하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앞으로 북한의 인권문제에 적극 관여할 것이란 관측이다.
[사진=백악관 웹사이트 캡처] 2023.01.24 kwonjiu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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