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명은 기자 = 황정민·현빈 주연의 영화 '교섭'이 설 연휴 첫날에도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하며 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교섭'은 전날 16만3189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전날까지 누적 관객수는 42만8652명이다.

'교섭'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과 현지 국정원요원의 교섭 작전을 그린 영화다.
지난 18일 개봉한 '교섭'은 첫날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 2')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후 줄곧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어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10만2659명)와 '아바타 2'(9만918명)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교섭'과 같은 날 개봉한 설경구·이하늬 주연의 영화 '유령'은 전날 5만7274명의 관객을 동원해 4위를 기록했다.
안중근 의사의 의거와 순국 과정을 담은 뮤지컬 영화 '영웅'은 5위에 올랐다. 일일 관객수는 4만3505명이다.
dream7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