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등 지자체, 재난문자...한파대비 등 독려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설 연휴 기간 전국에 최강 한파가 예고되고 지역별로 눈이나 비개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귀성, 귀경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준비가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20일 낮 12시를 기해 울릉·독도에 강풍경보가 발표됐다.
또 경북 영주, 영덕, 울진평지, 포항, 경주와 경북북동산지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경북권에 20일 낮 12시를 기해 지역별로 '한파.강풍.건조특보'가 발효되고 경북권 해상엔 풍랑특보가 내려졌다. 2023.01.20 nulcheon@newspim.com |
경북권 해상 날씨도 물결이 높아지면서 동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 동해중부안쪽먼바다, 동해중부바깥먼바다에는 풍랑경보가, 동해남부앞바다(경북남부앞바다, 경북북부앞바다)와 동해남부남쪽안쪽먼바다, 동해남부남쪽바깥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경북북동산지에는 한파경보가, 경북 구미, 군위, 고령, 성주, 칠곡, 김천, 상주, 문경, 예천, 안동, 영주, 의성, 청송, 영양평지, 봉화평지, 울진평지 등 대부분의 경북권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또 대구와 경북 경산, 상주, 문경, 영덕, 울진평지, 포항, 경주, 경북북동산지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됐다. 산불 등 각종 화재발생에 주의해야 한다.
경북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표되자 도 내 지자체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한파 대비를 독려했다.
포항시청은 이날 재난문자를 통해 "설 연휴기간 강한 한파가 예상된다"며 "야외활동 자제와 외출에는 방한용품 착용, 수도관 동파, 도로결빙, 화재예방 등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설 연휴 첫날인 21일 아침 기온이 5~10도(강원내륙.산지와 충청내륙 15도 내외) 떨어져 매우 춥겠다며 급격한 기온 변화에 따른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낮 기온은 차차 올라 연휴 둘째날이자 설날인 22일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1~0도, 최고기온 1~8도)과 비슷하겠다.
또 풍랑특보가 발효된 경북동해상은 21일 아침까지 바람이 35~70km/h(10~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동해바깥먼바다 최대 5.0m 내외)로 매우 높게 일겠다며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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