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 남면 화태도에서 화정면 개도·제도, 백야도를 연결하는 여수 화태~백야 도로건설공사(국도 77호선)가 추진된다.
19일 여수시에 따르면 올해 국비 671억원이 반영돼 2027년 준공 예정이다. 총 연장 12.9㎞, 2차로 도로로 아치교와 현수교·사장교 등 해상교량 4개소가 건설되며 사업비는 5319억원이 투입된다.
화태~백야 연도교 조감도 위치도 [사진=여수시] 2023.01.19 ojg2340@newspim.com |
2개 공구로 나눠 ▲1공구 남면 화태도에서 화정면 개도까지 6.05㎞ 구간은 포스코건설 ▲2공구 화정면 개도에서 백야도까지 6.91㎞는 코오롱글로벌이 시공사로 선정돼 추진 중이다.
현재 사업 진행은 1공구인 화태~백야 1교는 우물통 기초를 제작 완료했고 작업장 등으로 활용될 물양장은 조성 중에 있다. 2공구인 개도~백야는 현장타설 말뚝 기초 공사를 시공 중에 있다.
시는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전 화태~백야 양방향 임시 개통을 위해 2022년 4월 T/F팀을 구성해 예산 확보와 보상 지원, 민원 해결 등 신속한 공사 추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20년 개통한 화양~고흥 구간과 백야~화태까지 이어지는 일레븐브릿지(11개의 교량)와 백리섬섬길이 완공되면 다도해 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세계적인 명품 해안 드라이브코스가 조성될 것이다"며 "남해안 광역관광 활성화로 지역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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