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취업자 증가세 크게 제약"
"일자리사업 상반기 조속히 시행"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이 13일 "이달 말에는 청년, 여성, 고령자 맞춤형 고용 촉진 등 주요 일자리 대책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 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수출입은행에서 제16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일자리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 고용의 경우 취업자 증가세가 크게 제약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상반기를 중심으로 어려움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이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12.29 yooksa@newspim.com |
이어 "신산업 직업 훈련, 청년 취업지원 등 일자리 사업을 상반기에 조속히 시행할 계획"이라며 "특히 취업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직접 일자리의 경우, 1월중 59만명 이상, 1분기 92만명 이상 상반기까지 100만명 수준을 목표로 최대한 신속히 집행토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또 "1월 말에는 중장기 정부 일자리 대책을 담은 고용정책 기본계획 발표에 이어서 청년, 여성, 고령자 맞춤형 고용 촉진 등 주요 일자리 대책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방 차관은 "오늘 회의에서는 신 외환법 제정 방향도 논의된다"며 "관성적인 규제 존치 입장에서 탈피해 성숙한 우리 경제 수준에 맞는 시장친화적 외환 제도를 마련하고자 신 외환법을 제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주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 연휴가 시작된다"며 "16대 설 성수품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역대 최대 규모 성수품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취약계층이 온기가 감도는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전기·가스요금 할인, 에너지·등유 바우처 단가 인상, 연탄쿠폰 추가지원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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