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올해 일자리 예산 3.9% 줄어든 30.3조…창업지원 확대 vs 고용장려금 축소

기사입력 : 2023년01월02일 12:00

최종수정 : 2023년01월02일 12:00

창업지원에 3조1484억…전년비 3108억↑
직업훈련 예산도 10% 늘어난 2.7조 편성
코로나19 완화에 고용장려금 1.5조 줄여
고용서비스·실업지원 예산도 대폭 삭감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정부가 올해 일자리 예산으로 30조 3000억원을 책정했다. 신산업 및 맞춤형 직업훈련을 확대하고 취약계층 보호 강화에 초점을 맞춘 모습이다.

특히 청년 창업 지원 예산을 작년보다 11.0% 증가했고, 노인일자리 예산도 6.81% 증액했다. 반면 고용장려금은 코로나19 회복 기조에 따라 22.4%가량 큰폭으로 조정을 단행했다.

고용노동부는 2일 이같은 내용의 '2023년 일자리 예산'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

◆ 일자리 예산 3년 연속 30조대…작년보다 3.9% 감소

올해 일자리 예산은 총 30조3481억원으로, 지난해(31조 5809억원)와 비교해 3.9% 줄었으나 3년 연속 30조원 대를 유지했다. 일자리 예산은 24개 부처(청)의 181개 사업을 합산한 것이다.

올해 일자리 예산은 기존의 재정을 투입하는 직접 지원에서 일·경험을 늘리는 간접 지원으로 변화하면서도 취약계층은 두텁게 보호하는 데 방점을 뒀다.

유형별로는 창업지원 분야가 전년 대비 11.0%(3108억원) 늘어난 3조1484억원으로 가장 큰 증감을 보였다. 이어 직업훈련 분야가 전년 대비 10.1%(2516억원) 증가한 2조7301억원이었고, 장애인 지원고용 및 재활 분야도 11.5%(1001억원) 증가한 9669억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반면 고용장려금은 코로나19 회복 기조에 따라 22.4%(1조4613억원) 삭감된 5조634억원이며, 고용서비스도 6.2%(1177억원) 감소한 1조7745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마찬가지로 실업소득 유지·지원을 위한 예산(13조 4404억원)도 작년보다 2.4%(3328억원) 줄었다.

예산이 늘어난 사업별로 보면, 고용부의 '청년 일자리 도약장려금' 사업 예산이 5428억원에서 올해 8890억원으로 약 3462억원 증액됐으며, '국가기간 전략산업 직종훈련' 사업 예산도 1142억원 늘어난 4648억원을 책정했다.

또 디지털 핵심 실무 인재 양성하는 사업은 900억원을 늘린 4163억원을, 청년에게 일과 경험을 제공하는 지원 신설 사업에는 553억원을 배정했다.

정부는 노인일자리 예산도 1조5316억원으로 6.81%(9조7681억원) 증액했다.

◆ 디지털 인재 육성하고 청년 창업·일경험 지원

올해 정부는 고용부의 '첨단산업·디지털핵심실무인재 양성사업' 등을 통해 디지털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재직자의 디지털분야 전환교육도 지원한다. 관련 예산은 4163억원을 책정했으며, 이로 인해 3만7000명의 수혜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4차산업혁명시대에 맞춰 고용부 산하 한국폴리텍대학에는 반도체학과 10개를 신설하고, 첨단산업 공동훈련센터 15곳을 새로 짓는다. 기업과 연계한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운영 대학도 작년 8곳에서 11곳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친환경 산업 전환 추세에 따라 전기차 등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업종을 중심으로 산업 전환 비용도 지원한다.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인적자원개발 전 단계를 지원해주는 '능력개발전담주치의' 제도를 시작한다. 15개 센터에 71억원이 들어가는 사업이다.

정부는 근로자의 훈련 활성화를 위한 '기업직업훈련카드' 1만3000개도 도입하고 307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또 금속, 전기 등 전통적 중요 산업분야 훈련 지원을 확대하고 내일배움카드 훈련단가(인력부족직종 +10%, 일반직종 +5%)와 훈련장려금도 월 11.6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한다.

청년을 위한 정책 지원은 경력을 요구하는 사회 기조에 따라 일·경험을 늘리는 방향으로 전환한다. 그동안 취준생이나 청년을 채용하는 기업에 현금 지원 중심으로 지원했다면,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게 인재를 양성하는 방식으로 지원 체계를 바꿔 구직 청년의 애로를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정부는 기업탐방·프로젝트·인턴 등 지원 사업에 총 2만명 가량의 청년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구직 단념 청년들이 자신감 회복 및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 특화 프로그램에 참여·이수한 경우 도약준비금(최대 300만원)을 지급하는 청년도약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청년의 지역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청년일자리사업(상생기반대응형)'도 확대한다. 관련 예산은 266억7000만원으로, 작년 보다 57.4%(60억4000만원) 증액한 수준이다.

현행 구직촉진수당은 월 50만원에서 부양가족 1인당 10만원씩 추가 지급해 최대 월 90만원까지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한다. 조기취업 성공 수당은 현행 50만원에서 취업 시기에 따라 50만∼125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 특고·장애인·고령자 등 취약계층 지원 강화

정부는 올해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와 장애인, 고령자 등 고용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를 강화·시행한다.

최저임금 인상과 높은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저소득 근로자·예술인·특고의 사회보험료 지원대상을 확대(월보수 230만→ 260만원 미만)한다. 예술인·특고의 경우 종사자 부담분에 한해 사업규모에 상관없이 10인 이상 사업의 경우에도 사회보험료를 지원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2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에서 참가자들이 채용공고 게시판을 보고 있다. 2022.07.05 pangbin@newspim.com

고용보험 미적용자 출산급여를 작년 127억8000만원에서 올해 155억7000억원으로 늘리고, 올해부터 운영된 가사근로자 사회보험료 지원도 16억8000만원에서 58억1000만원으로 약 41억3000만원 확대한다.

이에 더해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대상을 종전 1인 소상공인에서 모든 소상공인으로 늘리고, 지원 규모도 확대(작년 36억3000만원→올해 50억원)한다.

또 장애인 고용장려금 지급수준을 상향(최대 80만→90만원)하고, 좋은 일자리 모델인 표준사업장을 확대(120곳→147곳, 3억2000만원)해 장애인의 고용을 촉진한다. 장애인의 직업능력 개발을 위한 디지털맞춤훈련센터는 42억원을 들여 3곳 더 신설한다. 센터 총 6곳에 배정된 예산은 819억원으로 작년(706억원)보다 113억원 늘었다.

내년도 직접일자리는 총 104만4000명으로 노인일자리 확대(3만8000개)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1만4000명)할 전망이다.

정부는 고령화 사회에 따라 고령자 고용지원금과 계속고용장려금을 확대해 고령자의 직무능력과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올해 고용지원금 지원 대상을 5만3000명, 계속고용장려금은 8만2000명으로 추산했다.

이에 더해 중장년일자리센터-산업협단체가 협력해 특화교육·채용지원을 통합 제공하는 사업주 컨설팅 패키지도 신설(360개 기업, 중장년층취업지원 +10억원)한다.

일하는 부모를 위해선 자녀돌봄수요 증가 등 현장 호응을 고려해 육아기 근로시간단축급여 지원규모를 417억원에서 937억원으로 2배 이상 확대하고, 3+3 부모육아휴직제 본격 시행을 위한 육아휴직급여 예산도 1조 6964억원을 배정해 13만2000명을 지원하기로 했다.

고용부는 "내년 경기둔화 전망에 따라 노동시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예산 조기집행 등을 통해 신속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wimmi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여론조사]국민의힘 48.5%·민주 38.8%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후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역전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 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0~2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다음 중 어느 정당을 지지하시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나'라는 질문에 ▲국민의힘 48.5% ▲더불어민주당 38.8%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1.3% ▲진보당 0.4% ▲기타 다른정당 1.7% ▲지지정당 없음 5.4%로 집계됐다. 지난 조사 대비 민주당(40.4%→38.8%)은 1.6% 포인트(p) 하락했고, 국민의힘(40.0%→48.5%)은 8.5%p 상승하며 양당 간 격차는 지난 조사 대비 0.4%p(민주당 우세)→9.7%p(국민의힘 우세)로 벌어졌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 민주당은 탄핵 국면을 거치며 국민의힘과 지지율 격차가 2배 이상 벌어지기도 했으나 한 달여 만에 정반대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12월 9일 뉴스핌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은 50.0%, 국민의힘은 23.1%로 지지율 격차가 26.9%p에 달했다.(미디어리서치 의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9.9%)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후인 지난해 12월 20일 여론조사에서도 민주당은 47.5%, 국민의힘은 29.6%로 17.9%p차이였다.(미디어리서치 의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8%) 이번 조사에서 남성과 여성 모두 민주당보다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남성은 ▲국민의힘 49.2% ▲민주당 37.5% ▲조국혁신당 3.9% ▲개혁신당 1.8% ▲지지정당 없음 6.0%로, 여성은 ▲국민의힘 47.8% ▲민주당 40.1%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0.7% ▲지지정당 없음 4.8%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40·50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다. 만18~29세는 ▲국민의힘 48.0% ▲민주당 37.5%로, 30대는 ▲국민의힘 55.1% ▲민주당 34.5%, 40대는 ▲국민의힘 36.8% ▲민주당 49.4%, 50대는 ▲국민의힘 37.5% ▲민주당 46.8%, 60대는 ▲국민의힘 56.5% ▲민주당 34.7%,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61.0% ▲민주당 26.6%로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 광주·전남·전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50.5% ▲민주당 40.2%, 경기·인천 ▲국민의힘 48.6% ▲민주당 38.2%, 대전·충청·세종 ▲국민의힘 53.8% ▲민주당 38.4%, 강원·제주 ▲국민의힘 27.7% ▲민주당 56.8%, 부산·울산·경남 ▲국민의힘 54.3% ▲민주당 33.4%, 대구·경북 ▲국민의힘 60.1% ▲민주당 25.7%, 광주·전남·전북 ▲국민의힘 26.8% ▲민주당 52.4%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되고 서울서부지법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비상계엄 선포 47일 만에 현직 대통령으로서 처음 구속되는 등 정치적 파장이 커지면서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은 급상승하고 민주당 지지율은 하락하는 현상이 이어졌다"면서 "국민의힘 상승 원인으로는 민주당 등 야 6당이 발의한 내란 특검법 수정안에 외환 혐의를 추가하는 등 안보 불안을 초래하면서 보수가 결집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카톡 검열' 논란을 비롯해 민주당에 우호적인 20·30세대와 중도층이 등을 돌린 것도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는 계엄에는 반대하지만 민주당의 '폭주 고질병'은 더 싫다는 국민적 반감 때문"이라며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협박 및 고발 등 수권정당의 모습과 거리가 멀어지면서 지지율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5-01-22 11:00
사진
尹 탄핵안 "기각" 47.1% vs "인용" 46.7%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39일 만에 헌법재판소가 탄핵안을 기각해야 한다는 여론과 인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팽팽했다. 이는 보수층의 결집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호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1월 20~21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 혐의 등을 이유로 윤 대통령을 탄핵소추한 국회 측이 탄핵소추안에서 형법상 내란죄를 배제했는데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 47.1%는 '기각해야 한다'고 답했다. '인용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46.7%, '잘모름'은 6.2%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44.6% ▲기각해야 한다 50.4% ▲잘모름 5.0% 등이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48.8% ▲기각해야 한다 43.8% ▲잘모름 7.4% 등이다. 연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50대 58.4% ▲40대 56.0% ▲만18~29세 48.5% ▲30대 43.2% ▲60대 42.6% ▲70대 이상 27.1%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30대 54.8% ▲70대 이상 52.5% ▲60대 51.7% ▲만18~29세 49.6% ▲50대 39.3% ▲40대 37.6% 순이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2.4%)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제주 57.2% ▲경기·인천 48.2% ▲서울 46.3% ▲부산·울산·경남 40.6% ▲대구·경북 40.2% ▲대전·충청·세종 39.5% 등이 뒤를 이었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대전·충청·세종(55.5%)이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경북 50.8% ▲부산·울산·경남 49.6% ▲경기·인천 48.4% ▲서울 47.5% ▲강원·제주 31.9% ▲광주·전남·전북 31.3% 순이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조국혁신당 지지자 87.6%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4% ▲지지정당 없음 63.5% ▲개혁신당 47.8% ▲기타정당 46.5% ▲진보당 33.9% ▲국민의힘 9.3% ▲잘모름 0%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85.0% ▲개혁신당 36.9% ▲기타정당 36.7% ▲지지정당 없음 26.6% ▲진보당 19.4% ▲더불어민주당 7.8% ▲조국혁신당 5.3% ▲잘모름 0%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조사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기각'이 '인용'보다 한계허용 오차범위 내에서 높게 응답이 나왔다"며 "다만 '기각해야 한다'와 '인용해야 한다'는 답변이 팽팽한 것은 정부·여당과 야당 간의 대립이 극심한 상황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탄핵 결정 시 국론 분열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이런 정치적 영향과 파급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탄핵 심판의 최종 결론을 내려야 한다"며 "단순히 법적 기준만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에 미칠 수 있는 정치적 영향까지 균형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같은 흐름을 '보수 지지층의 과표집'으로 보고 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조기 대선이 다가오면서 극우 성향을 중심으로 '이재명은 안 된다'는 심리가 뭉치고, 이들이 여론조사에도 적극적으로 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에서 진보층도 나름대로 뭉쳐있다 보니 '윤석열 대 이재명' 양당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도 "지금 여론조사 응답자 중의 다수는 보수층으로 보인다. 스스로 보수라고 생각하는 의견들이 의도치 않게 과표집 되면서 윤 대통령 쪽으로 표가 몰리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중도층에서도 공수처 수사와 이재명에 대한 비호감도가 높은 사람들이 국민의힘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표집했으며,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대·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5-01-22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