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빛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칠곡의 어르신들이 창안한 '칠곡할매 글씨체'와 '221시의 기적'의 주인공인 '봉화광산 생환광부' 박정하씨의 손글씨가 설명절 귀성객 환영 펼침막으로 재현돼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북도는 설 명절을 앞두고 '칠곡할매 글씨체'와 '생환광부 박정하씨의 손글씨'로 제작한 '설맞이 귀성객 환영' 펼침막을 도내 곳곳에 게첨했다.
이들 귀성 환영 펼침막은 '꿈을 꾸고 노력하면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 새해 복 많이 지으십시오!(칠곡할매 글씨체)'와 '희망찬 빛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봉화광산 생환 광부 박정하씨 손글씨)' 등이다.

'칠곡할매 글씨체'는 윤석열 대통령 연하장에도 사용돼 세간의 유명세를 탔다.
경북도는 특히 오는 7월 1일부로 대구시로 편입되는 군위군 지역에 '칠곡할매 글씨체'로 제작된 '새로운 시작! 희망 가득한 새해 되세요. 새해 복 많이 지으십시오!'의 펼침막을 게첨해 군위군의 희망찬 미래를 응원했다.
경북도는 매년 명절 연휴기간 귀성객 환영 펼침막을 게첨해 왔다.
올 설 명절에도 도내 23개 시군 168개소에 게첨해 설 연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올 한 해도 도민 여러분과 함께 희망과 기적이 있는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다"며 "더 풍요롭고, 더 든든한 설 명절 되시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올 한 해도 도민 여러분과 함께 희망과 기적이 있는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다"며 "더 풍요롭고, 더 든든한 설 명절 되시기를 기원한다"고 설맞이 인사를 전했다.
한편 '칠곡할매 글꼴'은 평생학습프로그램을 통해 뒤늦게 한글을 깨우친 경북 칠곡 거주 할머니들의 손글씨를 디지털 글꼴로 만든 것으로 추유을(89), 이원순(86), 이종희(81), 권안지(79), 김영분(77)(연장자 순) 등 다섯분의 할머니들이 한 사람 당 2000여장씩 직접 쓴 총 1만여장의 글씨로 글꼴을 만들었다.
이들 '칠곡할매글꼴'은 한컴, MS오피스 등에 등록됐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