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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OTT 신작] '일타 스캔들' '인생은 아름다워' '내셔널 트레저' 등 공개

기사입력 : 2023년01월14일 08:01

최종수정 : 2023년01월14일 08:01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넷플릭스에서 '일타 스캔들' '해리와 매건' '인생은 아름다워' 등의 신작을 공개한다. 디즈니+에서는 '내셔널 트레저' '웰컴 투 렉섬'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와 다큐멘터리를 준비했다. 

[사진=넷플릭스]

'일타 스캔들'은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과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사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다. 가족을 위해 핸드볼 국가대표 커리어를 포기한 남행선은 요리 솜씨를 살려 사교육의 메카 녹은로 학원가에서 반찬가게를 운영한다. 딸의 사교육 뒷바라지를 시작한 남행선은 입시 전쟁에 뛰어들며 수학 일타 강사 최치열과 엮이게 된다. 씩씩하고 밝은 에너지를 가진 반찬가게 사장 남행선 역에 전도연이, 천재적인 실력과 독보적 유명세를 지닌 수학 강사 최치열 역에 정경호가 분해 달콤 살벌한 커플 케미를 발산할 예정이다. '오 나의 귀신님'의 유제원 감독과 양희승 작가가 또 한번 의기투합해 믿고 보는 드림팀을 완성했다.

[사진=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큰 화제를 일으킨 커플의 진짜 이야기가 공개된다. 넷플릭스 다큐시리즈 '해리와 메건'은 세기의 결혼 후 왕실의 직위에서 물러나 세간의 이목을 끈 서식스 공작 부부의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국 해리 왕자와 미국인 배우 메건 마클의 연애 시절부터 약혼과 결혼, 왕실에서 독립하기까지 다사다난한 여정을 총 6개의 에피소드로 다룬다. 행보마다 각종 매스컴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두 사람이 직접 털어놓는 속사정을 중심으로 측근들의 증언, 영국 왕실과 언론의 관계를 바라보는 사학자들의 견해를 함께 전함으로써 한 커플의 사랑 이야기를 넘어 우리가 사는 세상과 서로를 대하는 방식까지 폭넓게 조명한다.

[사진=넷플릭스]

'인생은 아름다워'는 마지막 생일 선물로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 아내 세연과 마지못해 그녀와 함께 전국 곳곳을 누비며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게 된 남편 진봉이 흥겨운 리듬과 멜로디로 우리의 인생을 노래하는 국내 최초 주크박스 뮤지컬 영화다. 가족을 위해 헌신하며 살아온 세연은 불치병으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무심한 남편 진봉에게 어릴 적 첫사랑을 함께 찾아 달라고 한다. 고집스런 부탁에 오직 이름과 나이만 가지고 방방곡곡을 누비게 된 부부는 과거의 아름다운 추억들을 마주하게 된다. 류승룡이 진봉 역을, 염정아가 세연 역을 맡았고, 청춘스타 박세완과 옹성우가 합세했다. 신중현, 최백호, 이문세, 이승철 등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대한민국이 사랑한 음악 레퍼토리와 흥겨운 안무, 뜨거운 감동을 만날 수 있다.

[사진=넷플릭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이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마이코네 행복한 밥상'은 견습 게이샤인 '마이코'가 되겠다는 꿈을 좇아 함께 교토에 온 두 친구 키요와 스미레가 한 지붕 아래 살면서 겪는 일상을 그린 이야기다. 고향 아오모리를 떠나 교토로 온 열여섯 살 소녀 키요와 스미레. 빠르게 성장하는 스미레와 달리 키요는 마이코로서 재능이 없다는 말을 듣고 상심한다. 고향으로 돌아가려다 요리에 재능을 발견하게 된 키요는 모두의 칭찬을 받으며 마이코 숙소의 식사 담당 마카나이로 일하게 된다. 180만 부 이상 판매된 만화를 각색한 작품으로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 에큐메니컬상을 수상한 일본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 아름다운 교토의 게이샤 거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유쾌하고 따뜻한 일상은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사진=디즈니+]

전 세계를 사로잡았던 레전드 어드벤처 영화 '내셔널 트레져'의 새로운 이야기가 디즈니+에서 펼쳐진다. 시리즈로 재탄생한 '내셔널 트레져: 숨겨진 이야기'는 어느 날, 의문의 노인으로부터 어릴 적 돌아가신 아버지와 관련된 고대 보물에 대한 단서를 얻은 '제스 발렌수엘라'가 이를 노리는 골동품상 '빌리'에 맞서 사라진 보물을 찾아 가족의 진실을 위한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특히 영화 '아마겟돈' '캐리비안의 해적' '내셔널 트레져'의 제작을 맡은 할리우드 최고의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가 참여해 구독자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사진=디즈니+]

'데드풀'과 '프리 가이'를 통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할리우드 대표 배우 '라이언 레놀즈'가 이번엔 축구 구단주로 디즈니+ 구독자들을 찾는다. '웰컴 투 렉섬'은 라이언 레놀즈가 세계에서 세 번째로 오래된 프로 축구 클럽인 렉섬 AFC를 인수하며 벌어지는 감동적이면서 유쾌한 서사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웰컴 투 렉섬'이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유명 배우가 축구 구단주에 도전해서가 아니라 누구보다 축구에 진심인 도시 주민들과 축구 클럽 간의 특수한 관계성, 함께 호흡을 맞추는 초보 구단주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스포츠쉽의 의미를 전달하기 때문이다. 계묘년 새해,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정신을 다시 한번 복기할 기회를 만날 수 있다.

[사진=디즈니+]

'고든 램지: 언차티드 쇼다운'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요리사 '고든 램지'의 새로운 도전을 담아낸 작품으로 과거 그의 레스토랑에서 근무했던 두 명의 제자와 자신의 딸을 상대로 세 번의 요리 대결을 펼치는 과정을 담았다. 코스타리카의 아름다운 풍경은 물론 고든 램지를 비롯해 이번 작품에 출연한 최고의 스타 셰프들의 다채로운 요리는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맛있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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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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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시흥R&D캠퍼스 첫 방문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한 한화오션 사업장을 처음 찾았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20일 '한화오션 중앙연구원 시흥R&D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승연 회장(가운데)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오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현장을 둘러본 김 회장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해양 탈탄소 시대를 선도할 그린십(Green Ship) 기술과 방산 기술 혁신으로 조선·해양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손영창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도 참석했다.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의 상업용 세계 최대 공동수조를 방문해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사진=한화그룹]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는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공동수조와 예인수조, 국내 유일의 음향수조 등 첨단 시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선·해양·방산 분야 친환경 초격차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핵심 연구 거점이다. 기술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김승연 회장이 시흥R&D캠퍼스를 찾은 이유이기도 하다.  김승연 회장은 먼저 공동수조(Cavitation Tunnel)를 방문해 연구진의 시연을 지켜봤다.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한화오션 공동수조는 길이 62m, 높이 21m의 대형 터널로, 최대 출력 4.5MW 모터와 3600톤의 물을 통해 최대 15m/s의 유속을 형성할 수 있다. 특히, 선박의 추진력을 높이고 수중 방사 소음을 줄이는 연구 성과는 함정의 은밀성과 생존성을 강화하는 방산 기술 개발에도 활용되고 있다. 예인수조를 방문한 김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수조 내 모형선을 끄는 예인전차에 탑승해 고품질 선박 성능 시험을 참관했다. 한화오션의 예인수조는 길이 300m·폭 16m, 담수량 3만3,600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 최신 시설을 자랑한다. 상선, 함정 등 다양한 선박의 저항, 운동, 조종 성능 등에 맞춤식으로 시험할 수 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 예인수조를 둘러본 후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임직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여러분은 한화그룹의 자산이자 대한민국 산업의 자산"이라며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격에 기여한다는 뜨거운 사명감을 갖고 연구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더 밝게 빛날 한화의 미래에 조선해양 부문이 가장 앞에 서 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한화 가족 모두는 우리 그룹의 일원으로서 함께 나아갈 한화오션의 미래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여러분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기술 역량으로 새 시대를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승연 회장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동일한 형상으로 축소된 프로펠러 모형을 제작하여 다양한 성능을 예측·평가하는 모형제작워크샵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이곳에서 김승연 회장은 한화오션이 수출형 모델로 독자 개발한 2000톤급 잠수함 모형에 'K잠수함 수출로 글로벌 No.1 도약을 기원합니다'라고 적고 친필 서명하며 해외 수출 성공을 기원했다. 한화오션의 2000톤급 잠수함은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 최고로 평가 받는 장보고-III 플랫폼에 기반해 자체 개발한 중형급 잠수함으로 최신 기술과 다양한 요구사항을 적용한 모델이다. 김승연 회장은 직원 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오찬도 함께 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한화오션 임직원들에게 "한화는 여러분들이 마음껏 연구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거친 파도를 막아주는 든든한 방파제가 될 것"이라며 굳건한 신뢰의 뜻을 전했다. 한화오션은 시흥R&D캠퍼스의 첨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해양 솔루션을 개발하고 미래 해양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aykim@newspim.com 2024-11-2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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