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관광자원 활용한 계절별 대표 축제 개최
[해남=뉴스핌] 조은정 기자 = 명현관 전남 해남군수가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찾아오는 축제의 고장 해남을 만들겠다"고 13일 밝혔다.
해남군은 지역 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한 계절별 대표 축제를 개최, 코로나19로 주춤했던 관광활성화를 빠르게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봄에는 공룡박물관에서 (가칭)땅끝 해남 어린이 공룡대축제를 개최한다.
[해남=뉴스핌] 조은정 기자 = 지난 13일 전남 해남군 도립공원 일원에서 '제4회 해남미남축제'가 열리고 있다. 2022.11.15 ej7648@newspim.com |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공룡대축제는 어린이날 등이 포함된 5월 열릴 예정으로 공룡화석지의 다양한 콘텐츠와 연결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마련된다.
여름에는 송지면 '송호해변축제'와 화원면 '오시아노 썸머뮤직축제'로 여름철에 특화된 축제를 개최한다.
가을에는 삼산면 두륜산 도립공원 일원에서 군 대표 축제인 '해남미남(味南)축제'가 열린다.
겨울에는 한반도가 시작하는 곳, 땅끝마을에서 해넘이·해맞이 축제가 개최된다.
이외에도 지역 주민들이 만들어가는 다양한 지역축제가 개최된다. 3월 땅끝매화축제를 시작으로 철쭉제, 수국축제, 팜파스축제, 무궁화축제, 용줄다리기 행사, 오시아노 해넘이 축제, 오소재 해맞이 행사 등 주민주도형 축제가 열린다.
해남 달마고도와 남파랑길 걷기 여행 활성화를 위해 2월부터 365일 걷기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봄이 시작되는 3월에는 달마고도 힐링축제도 개최할 예정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2023년은 군민 삶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경제 활성화를 최우선으로 코로나 위기로 주춤했던 축제들을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며 "해남만의 관광매력을 키워 경제와 사회의 활력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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