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설 연휴를 앞두고 도민 안전과 생활 밀접 분야 관리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설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제주도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방역·안전대응 강화, 물가·서민생활 안정, 도민생활·관광객 불편 최소화, 나눔문화 확산 및 즐거운 명절 분위기 조성 등 4개 중점분야 관리를 강화하는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제주도청. 2023.01.12 mmspress@newspim.com |
제주도는 우선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대형마트․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방역수칙 안내 및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하고 각종 안전사고 대비 구조․구급 대응태세 및 취약 시설 화재예방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도는 물가안정 및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지난 4일부터 오는 20일까지를 물가안정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명절 주요 성수품 물가 및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등을 집중관리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할인행사, 제주 생산품 온라인 판촉, 도외 택배비 지원 등에 나선다.
또한 설맞이 깨끗한 환경 조성과 도민생활 안전․불편을 줄이기 위해 범도민 대 청결 운동, 공사장 안전사고 대비 예방, 상․하수도 시설물 사전 점검․정비 활동 등도 추진한다.
따뜻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명절 전 건설현장 등 각종 임금체불 예방,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계층 위문, 민간 후원물품 발굴 및 연계 등 나눔문화 확산에도 앞장선다.
이외에도 연휴기간에는 연휴 기간에는 상황반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119 구조․구급대 24시간 긴급 대응체제, 7개 보건소 24시간 비상진료체계, 생활 쓰레기·상하수 시설물 안전관리 및 비상대기반 등을 운영한다.
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설 연휴 기간 동안 생활불편과 안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도민과 귀성객, 관광객 모두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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